노형중, 강덕환 시인과 함께하는 우리 마을 4·3 유적지 동아리 연합 답사
노형중학교(교장 박재희) 평화 동아리‘제주로 평화로’, ‘제주로 하나로’와 생태환경 동아리 ‘생태환경체인지메이커’의 학생 42명은 2024년 9월 11일 강덕환 시인과 함께 학교 인근 4·3 유적지를 연합 답사하였다.
‘4·3, 마을로 읽고, 평화로 피운다’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답사는 2024 청소년 평화 공감 도전 프로젝트와 마을 교육을 연계하여 학생들의 4·3과 마을에 대한 기초 이해를 높이고, 평화와 인권,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였다.
‘제주로 평화로’와 ‘제주로 하나로’ 학생들은 지난 6월 사전 답사를 통해 해설자료를 직접 제작하였으며, 이번 연합 답사에서 ‘생태환경체인지메이커’ 학생들을 초청해 제주 경찰청, 배염나리궤, 드르구릉, 도령마루 등 학교 인근 4·3 유적지에 대해 직접 해설을 진행하였다. ‘생태환경체인지메이커’ 학생들은 해설을 들은 후, 우리 마을의 소리 지도를 제작하기 위해 4·3 유적지 주변의 소리를 채집하였다.
강덕환 시인은 학생들의 해설 후 추가 설명을 통해 답사의 여백을 채우며, 배염나리와 도령마루와 같은 원래 이름을 부르는 것이 곧 정명 운동임을 강조하였고, 학생들에게 4·3 유적지에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고, 일상에서 평화를 실천할 것을 당부하였다.
답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해설을 준비하는 과정이 쉽지 않았지만, 처음 알게 되었다는 친구들의 반응에 뿌듯했다.”, “강덕환 시인의 시,‘다시 도령마루’의 마지막 구절처럼 도령마루로 소풍으로 온 것이 매우 인상 깊었다.”, “자주 지나치던 곳이었지만 잘 몰랐던 역사적 의미를 친구들의 해설을 통해 알게 되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