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여고, 독일 자매학교 마리꾸리김나지움 방문(단위학교 국제교류지원사업)

2024-09-09     부미영

삼성여고(교장 고성혁)는 글로벌 언어 문화 교류 및 평화 인권 통일 교육을 주제로 지난 해에 이어 올해 7월 11일부터 23일까지 학생 8명, 교장 및 인솔교사가 독일 호엔노이엔도르프 마리꾸리김나지움과의 교류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베를린, 라이프치히, 프랑크푸르트, 하이델베르크, 뤼데스하임을 방문했다.

2023년 자매결연을 맺고, 자매학교 한국어 수강 학생들과 홈스테이를 실시하며 상호간 언어를 교류하는 장점을 살려 교류를 진행하였으며, 교류 2년차로 성과가 좋은 프로그램은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교류의 토대를 다질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하였다. 홈스테이 외에도 평화, 인권, 통일 교육에 적합한 베를린, 라이프치히 및 유럽 경제 중심 프랑크푸르트를 방문하였다.

학생들은 독일 가정에서 4박 5일간 홈스테이를 하고, 체험학습 동행, 체육대회 참가, 수료식 참가 등을 통해 학교 문화를 체험했으며, 가정별 프로그램을 통해서 독일 가정의 문화를 체험하고, 학급에서 우리 문화 알리기에도 활발하게 참여하고 소통했다. 독일 학생들과 학살된 유대인을 위한 기념 공원 및 박물관, 노이에바헤, 독일연방의회 등 역사 현장에서 독일 학생들이 각각의 파트너들을 안내하고 자신들의 생각을 나누는 기회를 가지고, 훔볼트 대학 탐방, 한국문화원 프로그램에 함께 참여했으며 양국 학생들이 어울려 두 나라 알기 퀴즈 풀이, 한국의 통일을 기원하는 문구를 각각의 언어로 붓글씨 쓰기, K-pop 공연 등 활동에 열성적으로 참여하여 후끈한 열기를 느낄 수 있었다.

독일 통일의 시발점이 된 라이프치히를 방문하여, 현지 교민의 도움을 받아, 독일 통일 당시에 라이프치히에 거주한 교민으로부터 통일 과정에 관한 강연을 듣고, 라이프치히대학교 음대에 유학중인 한국인 성악가들이 함께 참여하는 작은 음악회에 참여하여 ‘우리의 소원은 통일’ 노래를 합창하고, 교민의 안내를 받아 통일 운동이 시작된 니콜라이교회를 둘러보고 독일현대사박물관을 관람하면서 독일의 통일 과정을 배우고, 한국의 통일과 자유와 인권에 대해 성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하이델베르크대학에서는 대학 건물 내부에서 노벨상 수상자를 비롯한 유명 인사들의 전시물을 관람하였으며, 대학 졸업식을 볼 수 있었고, 프랑크푸르트에서는 고등학교 시절 공부한 독일어를 토대로 독일 현지 취업한 한국인과의 대담 등을 통해 본교 학생들이 세계 무대로 자신의 꿈을 넓힐 수 있다는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체험하였다.

교류에 참여했던 학생들은 ‘출발 전 낯선 가정에서 생활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과는 달리 독일 친구들과 보냈던 시간이 모든 활동 가운데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이구동성으로 소감을 말했다. 두 학교 학생들은 헤어지기 싫어서 눈물 바다를 이루었고, 10월 말에 다시 서귀포에서 만날 것을 약속하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고성혁 교장은 소감발표회에서 도전하는 정신을 가지고 제주와 한국을 넘어 더 큰 세상으로 시야를 넓히고 우정을 잘 가꾸어 가라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