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중증장애인 편의점 개소했다.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 일환이다.

2024-08-26     이성복

  상품 운반과 진열부터 고객 응대, 매장 관리 등 모든 일을 중증장애인들이 해내는 편의점이 제주에 문을 열었다. 차별과 편견 없는 제주를 만들어 갈 CU제주혼디누림터점이다.

  제주특별자치도에 따르면 민관이 협력해 중증장애인에게 실질적 취업 기회를 제공하는 특화 일자리 사업 일환으로 제주시 이도1동 제주혼디누림센터에 CU장애인편의점이 들어섰다. 

  편의점은 제주혼디누림센터 1층(64.86㎡)과 2층(56.25㎡)에 마련됐으며, 중증장애인 근로자 2명은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주 5일, 하루 4시간씩 근무하게 된다.

  23일 오전 11시 30분 중증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 통합을 위한 장애인편의점 1호점 개소식을 개최했다. 흔하게 볼 수 있는 편의점 모습 그대로다. 

  근무자가 중증장애인이라는 것만 다르지만, 이들은 상품 운반 및 진열, 소비기한 확인, 매장 청결 유지, 고객 응대 등 비장애인 근로자와 같이 다양한 업무를 너끈히 수행할 예정이다. 

  장애인편의점 사업은 지난 3월 보건복지부와 한국장애인개발원, ㈜BGF리테일 간 업무협약을 통해 추진됐다. 공공과 민간기업 사옥에 중증장애인 바리스타를 채용, 운영하는 장애인 카페 ‘아이갓에브리씽(I ogt everthing)’에 이은 두 번째 특화 일자리 모델이다. 

장애인편의점 설치 사업에는 전국 6개 기관이 신청했으며, 현장 조사와 적합성 평가 등 심사를 거쳐 제주는 제주장애인단체연합회가 선정됐다. 

  제주도는 원활한 편의점 운영을 위해 장소를 제공했으며, 보건복지부와 장애인개발원은 사업 추진에 필요한 물품 구입과 장애인 근로자 직무훈련, 인건비 등 최대 3000만원을 지원했다. ㈜BGF리테일은 가맹비 면제, 시설 인테리어 공사 등 협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