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걷고 뛰고, 이제는 몸으로 즐길 시간

한경돈 / 서귀포시 남원읍사무소 주무관

2024-08-18     유태복 기자
한경돈 주무관

약 보름간 잠 못 드는 열대야를 그나마 버틸 수 있게 해 준 파리 올림픽이 끝났다.

메달이 다소 편중된 느낌은 있으나 한국 선수단이 종합성적으로 세계에서 운동 잘하기로는 열 손가락 안에 꼽을 수 있는 성과를 거뒀다.

얼마 안 있어 패럴림픽이 진행될 예정이라 하니, 다시 한 번 한국 선수단에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한다.

입추가 지나고 이제 곧 처서가 돌아온다. 낮에는 여전히 무덥지만 아침저녁으로 건들건들한 바람이 불어 운동하기에는 점점 더 괜찮은 시기가 다가오고 있다.

남원읍에는 체육과 관련한 여건이 훌륭하다. 우선 시설 면에서 남원생활체육관, 공천포전지훈련센터, 파크골프장과 이번 달 운영을 시작한 문화체육복합센터 외에도 공공 및 민간 체육시설이 여러 곳에 분포해있다.

축구, 배구, 테니스 등의 구기종목은 물론 수영, 헬스 등 개인 건강 유지에 최적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운영면에서는 남원읍체육회를 비롯해 주민자치위원회, 경로당 등에서 각종 생활체육과 건강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요가, 필라테스, 라인댄스 등 그룹 단위의 건강 프로그램이 운영 중이다.

게다가 자연 환경적으로는 2024년 힐링명소 제주 웰니스관광지로 선정된 머체왓 숲길을 비롯해 올레코스와 각 중산간별로 숲길 산책로 정비가 잘 되어있다.

열대야로 인해 반강제로 잠 못 들었던 여름동안, 파리에서 전해지는 낭보를 눈으로만 즐겼다면, 이제는 TV와 핸드폰에서 떨어져서 남원읍 어느 곳에서든 걷고 뛰며 저마다의 체육활동을 직접 몸으로 즐겼으면 싶다.

타 지역에 비해 운동에 대한 관심도가 낮다는 며칠 전 언론보도가 무색할 만큼 건강한 활동 속에서 남원읍 주민들의 건강지표가 개선되었다는 낭보를 여러곳에 전할 수 있기를 바라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