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례초, 전남 순천인안초와 지속 가능한 생태교육을 위한 지역 간 습지학교 네트워크 협약 체결
하례초등학교(교장 장금희)는 지난 25일, 전남 순천인안초등학교(교장 강기만)에서 지속 가능한 습지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습지학교 지역 간 네트워크 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두 학교가 각각의 특색있는 생태 교육과정을 공유하고, 학생들의 생태감수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순천인안초등학교는 2011년부터 전라남도 교육청 혁신학교로 지정되어 8개의 민주적인 학생자치위원회를 중심으로 13년째 순천만 습지를 활용한 ‘흑두루미 논 가꾸기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통해 학생들은 습지 보전의 중요성을 배우고, 자연과의 공존을 실천하는 기회를 얻고 있으며 생태 프로젝트 시작 당시 20여명에 불과한 학생수로 폐교 위기에 있던 학교가 현재 100여명의 학생으로 늘어나 작은 학교 살리기의 성공 사례로 기록되고 있다.
제주 생물권 보전지역인 효돈천을 중심으로 ‘생태탐험대’등의 마을생태 특색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하례초등학교는 이번 협약을 통해 전국적으로 우수한 생태교육과정인 순천인안초의 마을생태활용 교육을 벤치마킹하고 지역 간 학생 교류활동으로 삶의 공간과 배움을 확장하는 작은 학교 공동 교육과정 운영하려고 한다.
협약식 후 순천만 습지에 대한 교직원 연수를 함께하며 마을해설사의 강의를 듣고 교류 프로그램의 내용을 설계하였으며 올해 9월,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한 친교활동을 시작으로 제주와 전남의 습지생태에 대한 배움을 나누고, 10월에는 하례초 5-6학년 학생들이 순천만 습지를 방문하여 생태지킴이 캠페인을 함께 진행하기로 하였다.
이번 협약식은 두 학교가 지역의 경계를 넘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지속 가능한 생태 교육을 위해 함께 협력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지역의 생태 환경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큰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