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정중, 6.25 참전 소년병을 위한 추모 행사 진행
2021-06-28 이봉주
대정중학교(교장 조인석)는 6․25 전쟁 71주기를 맞이하여 교내에 조성된 추모 공간 ‘침묵의 뜰’에서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참전 소년병을 위한 추모 행사를 진행하였다.
‘침묵의 뜰에 새기는 우리의 평화’라는 주제로 교사와 학생자치회 학생들이 참여하여 묵념, 헌화, 추모의 글 낭송, 교장선생님의 추모사 순으로 진행하였다.
6․25 전쟁 당시, 대정중학교에서는 270여명이 소년병이 참전하였고, 22명이 전사했다. 나라와 겨레를 위해 생명을 바친 순국선열과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고, 군번도 없이 어린 학생의 신분으로 참전하여 돌아오지 못한 선배들을 추모하며 오늘의 평화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지담(대정중3) 학생은 "역사 시간에 학도병 이우근이 쓴 ‘어머니께 보내는 편지’영상을 보고 정말 가슴이 아팠는데, 그런 이야기가 바로 우리 학교 선배님들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과거의 고통과 슬픔을 우리는 상상조차 할 수 없지만 사람의 얼굴을 하지 않은 전쟁이 다시는 없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평화의 소중함을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고 말했다.
조인석 교장은 추모의 시간을 통해 ‘우리학교 선배님들의 나라사랑 정신과 몸소 보여주신 희생과 애국의 정신을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자부심을 가져야 한다. 또한 이를 통해 진정한 애국의 마음과 더불어 오늘의 평화를 생각하는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