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수민 여류작가의 환경 그림책 '구상나무 이사 가는 날' 발간했다.,
이 그림책은 멸종위기종이 된 구상나무 이야기를 담은 기후 위기 환경 그림책이다.
2024-06-14 이성복
제주에 살면서 꾸준하게 어린이·청소년 작품들을 쓰고 있는 노수미 작가가 이번에는 기후 위기 환경 그림책 ‘구상나무 이사 가는 날’을 발간했다.
이 그림책은 멸종위기종이 된 구상나무 이야기를 담았다. 한라산에 사는 구동이네 가족은 구상나무이다. 구상나무는 크리스마스트리 장식으로 유명한 나무이다.
한국에서만 자라는 고유종인 구상나무가 전 세계로 옮겨가 크리스마스트리 나무가 됐다고 한다. 하지만 구동이네 가족은 살던 곳을 떠나야만 한다. 너무 더워져 살기 힘들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살 곳을 찾아 산 위로, 더 높은 곳으로 이사를 가게 됐지만 마땅한 곳을 찾기가 힘들다.
100년은 거뜬히 살 수 있는 구상나무들이지만, 지금 이대로라면 당장 내일이라도 쓸려 내려가거나 말라 죽어버릴지도 모르겠다.
구동이 가족의 안타까운 여행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읽다 보면, 마지막에는 기후 변화와 생물 다양성에 대한 이야기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