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강은종 도자회화전-'모아둔 잔상'
심헌 갤러리에서 2024년 5월 2일부터 5월 11일까지
자연은 신이 만든 아름다움이고 예술은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이다. 예술 중 음악은 소리의 아름다움이고 공예는 나무, 흙, 유리, 금속, 섬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흙이 빚은 아름다움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제주시 아라 1동에 위치한 심헌 갤러리(관장 허민자)가 그곳이다. 2024년 5월 2일부터 5월 11일까지 ‘제5회 강은종 도자회화전-모아둔 잔상’이 열리고 있다.
지난 전시에서는 고온번조 과정을 통해 푸른빛을 드러내는 청화안료를 중심으로 도자기에 수묵기법을 적용하여 안료와 표현기법에 따른 발색을 다루기도 하였고, 백자가 가진 곱고 섬세한 물성에 토기의 거칠고 투박한 이미지를 결합하여 재료적 특성을 활용한 작업을 하였습니다. 주된 회화적 표현 주제로는 동백, 새, 풀, 벌레, 붓꽃, 모란, 블루베리 등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자연물을 선정하여 자연친화적이고 소소한 분위기를 나타내고자 하였습니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동안의 작업을 선별하여 흙으로 담아내는 일상과 여운, 도자기가 주는 변하지 않는 온기에 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먹고, 마시고, 보는 우리의 일상을 가장 밀접하게 담아내는 도예라는 영역 안에서 무언가를 만들고 나눈다는 것에 진한 기쁨을 느끼고 있으며 일종의 사명감 또한 갖고 있습니다. 차 한 모금, 열매 한 알을 먹더라도 온기와 여운이 느껴지는 도자기에 담아 소소한 즐거움 느끼고, 위로를 얻고, 휴식을 취한다는 것은 일상을 좀 더 아름답고 풍요롭게 보듬어주는 일이며, 그것을 만들고 나눈다는 것은 참으로 가슴 벅차고 보람찬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또 다른 누군가에게도 도자기의 온기가 전해지고, 함께 나누길 바라며 모아둔 잔상을 꺼내어봅니다.
강은종 Kang Eunjong
010-2940-1135
maru_jong@naver.com
학력
제주대학교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 학사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전공 석사
연구·논문
2021 산화망간의 첨가 비율에 따른 청화 개발과 수묵기법을 적용한 도자회화표현 연구, 제주대학교
2019 산화망간(MnO2)의 비율 변화에 따른 청화(靑畵)의 발색 연구, 한국도자학연구 Vol.16 No.1
전시
2023 제 4회 개인전 책거리
2023 제주도예가회 정기전
2023 제주국제도예페스타
2023 통영, 제주 청년작가 교류전 Over the sea
2022 제 3회 개인전 草蟲畵 풀, 벌레, 그리고 청화와 철화
2022 한중수교30주년기념 “서귀포시-중국 교류도시 우호전”
2022 돌가마페스티벌 in jeju 展
2022 아트페스타인제주 ‘연결의 시선’
2022 서귀포 사계예술제 기획전시 울림 Resonances 展
2021 제 2회 개인전 담
2021 양구백토 천개의 빛이 되다 프로젝트 참여
2020 제 1회 개인전 淸淡[청담] 맑고 담하며 푸르다.
2019- <궁중일상전시-궁궐 속 치유> 창덕궁 약방 젊은 9인 사발전시
2018 지역공예마을육성사업 제주상품개발 손길프로젝트 참여 및 공예트렌드페어 전시
2018 제주문화예술재단 아트큐브 공간여행, 제주대학교 아트큐브
2018 제주공예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제주신진작가공예전
2018-2019 제주대학교, 상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교류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