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체올린 여름꽃 이야기 (여름꽃 & 능소화축제)

여름꽃의 대명사인 능소화는 예전에는 양반꽃이라 불리어 양반이 아니면 심지도 못했다는 귀한 꽃이다.

2024-05-03     이성복

  오는 15일부터 7월 20일까지 제주시 한경면에 있는 힐링테마파크 비체올린에서 전국 최대 규모의 ‘여름꽃 & 능소화 축제’가 펼쳐진다. 

  여름꽃의 대명사인 능소화는 예전에는 양반꽃이라 불리어 양반이 아니면 심지도 못했다는 귀한 꽃이다. 꽃에 얽힌 애절한 사연도 있다.

  임금에 대한 애틋한 사랑을 품은 소화라는 궁녀가 기다림에 지쳐 결국 숨을 거두고 그녀의 유언에 따라 매일 기다리던 장소에 묻어 주었는데 거기서 피어난 꽃이 능소화다. 

 그리움과 기다림이라는 꽃말이 담겨있다. 그래서인지 더 애잔하게 느껴진다. 

  축제가 진행되는 비체올린 능소화 정원은 샤스타데이지, 버베나, 수국과 함께 끝없이 펼쳐지는 압도적인 규모다.  능소화와 함께 잘 어우러지는 토속적인 제주 돌담과 짚풀, 항아리 등으로 전통의 향기를 한껏 살리고, 색색의 바람개비와 예쁜 문구의 가랜드로 인생샷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포토존이 마련돼있다.

  능소화 이외에도 곶자왈 속 녹음이 우거진 5.16 도로의 숲터널길을 모티브로 탄생한 둘레길 등으로 숲속의 힐링을 느낄 수 있다. 

  수상 레저 스포츠 카약 체험, 스피드를 즐기는 드리프트 트라익, 미로공원 등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액티비티 활동도 함께 즐길 수 있다. 카약과 트라익 패키지로 구매하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