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우주박물관, 청각 장애인과 눈을 맞추다

제주도 내 청각장애인을 대상으로 맞춤형 박물관 아카데미 운영

2023-11-28     허재성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양영철, 이하 JDC)가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의 협조를 받아 지난 23일 제주항공우주박물관(관장 강영수)에서 제주도 내 청각장애인 어르신을 모시고 박물관 특별프로그램을 개최했다. 

▲ 서귀포시 안덕에 위치한 제주항공우주박물관 전경 / 제공=제주항공우주박물관 누리 소통망

이번 행사는 지난해 핵심 전시물 7종에 대한 수어해설 영상 콘텐츠 제작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도내 청각장애인들이 박물관을 누리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초청 형식으로 마련했다.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전문 수어 통역사의 해설을 보면서 전시를 이해하고, 직접 만지며 느껴보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수어 해설사와 함께하는 박물관 톺아보기 △푸른 행성 지구, 테라리움 만들기로 구성했다. 

강영수 제주항공우주박물관장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모두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을 즐길 수 있도록 접근성 향상 방안에 대해 고민 중”이라며 “지역 복지관과 협업하고 실제 수요자들의 의견을 청취해 모두에게 열린 박물관이 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제주항공우주박물관은 올해 12월 말까지 청각장애인의 전시 이해를 돕기 위해 주요 전시물 12개에 대한 수어 전시 해설 콘텐츠를 추가 구축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