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맞춤형 해양기상 분석으로 매년 해양사고 감소
제주지방해양경찰청, 해양 위험기상 발생 가능성 조기 판단과 안전관리 통해 해양사고 예방 효과
2023-10-24 허재성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 이하 제주해경청)에서는, 최근 엘니뇨 등 기후 변화에 따라 빈번히 발생하는 악천후에 대비하기 위해 작년부터 제주해역 특성에 맞는 해양기상 분석을 통해 최근 2년간 기상특보 발효 시 해양사고를 대폭 감소시켰다고 밝혔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선제적인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제주해역의 기상을 사전에 파악하고 정확한 분석을 통해 경비함정 등 현장부서에 해양 기상정보를 제공하여 해양에서의 위험기상 발생 시 조업·항해 중인 선박을 대상으로 해양기상 안전방송을 실시하고 안전해역과 위험해역을 보다 세밀하게 구분해 안전해역으로 적극 유도하는 등 제주해역 맞춤형 선박 안전관리에 주력하였다.
또한, 기상청 예보구역이 아닌 동중국해·한일중간수역 등의 원거리 해역에 대해서도 해양 위험기상 발생 가능성을 조기에 판단하고, 기상 악화 전 경비함정을 사전에 추가적으로 배치하여 안전해역으로 이동 조치하는 등 원거리 조업 선박에 대한 안전관리도 적극 강화했다.
이에 2022년부터 올해까지 풍랑특보 발효 시 발생한 좌초·침수 등 6대 해양사고는 총 2건으로 제주해역 맞춤형 선박 안전관리 시행 전보다 총 8건 감소해 해양사고를 차단, 예방하는 효과를 크게 보였다.
한편, 제주해경청 관계자는 “정확한 해양기상 정보를 바탕으로 해양안전 통제기준을 정확하게 따르고 특히 해양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동절기에 대비해 인적·물적 손실을 최소화하여 선제적 해양안전 관리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