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전국 최초 위성정보 활용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

위성 사진으로 중국어선 이동경로 길목 확보, 검문검색. 해상과 공중에서 입체적인 합동단속 강화. 무허가 중국어선의 불법 침범 대비 효과 극대화

2023-10-23     허재성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한상철, 이하 제주해경청)에서는 불법조업 특별단속기간 동안 전국 최초로 중국어선 이동과 분포 위치 등을 위성정보 통해 사전에 확보한 후 경비함정과 항공기를 동원, 중국어선 113척을 검문하여 이 중 5척에 대해 경고장을 발부하는 등 중국어선의 불법조업 의지를 무력화시켰다고 지난 22일 밝혔다. 

▲ 제주시 아라동 소재 제주지방해양경찰청사 앞 깃발이 나부끼고 있다. / 제공=제주해경청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본격적인 가을 성어기철 중국 타망어선의 조업 재개가 지난 16일부터 시작됨에 따라, 전국 최초로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서 제공한 위성정보를 토대로 사전에 중국어선의 이동 위치와 분포 경로 등을 확보·파악한 후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2박 3일간 불법 외국어선 특별단속에 나섰다. 

제주해경청은 특별단속기간 대형 경비함정 4척과 항공기가 이동 경로로 먼저 진입하여 중국어선 113척 검문검색을 실시, 조업일지 선장 서명 누락 등 경미한 행정미비 사항이 있는 중국어선 A호(218톤, 쌍타망, 온령선적) 등 5척에 대해 경고장 발부 조치했다. 

▲ 제주해경청 제공 참고 자료 / 제공=제주해경청

또한, 불법조업 중국어선들의 의지를 무력화시켰을 뿐만 아니라 한중잠정조치수역과 이어도 인근 허가수역 외측에서도 조업 중인 무허가 중국어선들에 대해 불법 침범 조업 의지를 사전 차단시키는 효과를 보았다. 

제주해경청은 "앞으로도 위성정보와 드론 등 첨단장비를 이용하여 수시로 불법 중국어선에 대한 강력한 단속을 실시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