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중, 윈드 하모닉스 사제동행 한라산 탐방 마쳐 - 한라산이 품은 웅장함과 자연친화와 생동감으로 환경·음악적 감수성을 깨워

2023-10-05     부미영

서귀포중학교(교장 고성무) 교악대 윈드 하모닉스와 교직원은 지난 2일 사제동행으로 성판악 코스로 한라산 백록담을 등반하였다. 이날 연휴의 성판악 코스는 탐방객들로 장사진을 이루었고, 함초롬한 가을 하늘이 등반객을 맞이하는 장관이 펼쳐진 백록담에는 등반객의 환호성으로 가득했다.

이번 등반은 교악대 학생들이 제안에 선생님들이 동참하면서 추진되었다. 이번 등반 참여로 학생들은 호연지기를 기르고 자연의 소중함과 환경 감수성을 느끼게 되었다. 한편, 서귀포중 교악대원의 제안으로 2022년에는 서귀중앙여중·서귀포중 합동연주회를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2023년에는 한국 최초로 KBO 야구 경기에 애국가를 연주하는 등 굵직굵직한 연주를 소화하며 음악적 깜냥을 키워가고 있다.

이번 한라산 탐방을 기획한 김양남 교사는 "아침 일찍 나섰는데도 많은 등반객이 끊이지 않을 것을 보며 학생들도 놀라워했습니다. 이번 산행은 학생들이 제안을 선생님들이 쾌히 동참하며 성사된 사제동행 프로그램이라는 데 의미가 있습니다.

등산 후에 다리가 후들거리고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버거운 산행이었지만 학생들에게는 매우 소중한 프로그램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한라산이 사전 예약을 할 만큼 소중한 가치가 있다는 것을 실감하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

더군다나 가을 문턱으로 들어서는 한라산이 품은 것은 음악 자체였습니다. 호연지기의 웅장함과 자연과 사람이 어우러지는 앙상블과 숲속에서 노루가 초리대를 뜯는 ASMR의 생동감 그리고 백록담에서 온몸으로 맞이한 함초롬한 가을하늘빛은 대자연이 들려주는 가슴벅찬 교향악이었습니다.

이번 산행에서 각자가 경험한 감동은 자연에 대한 존경심을 배우게 되었으며, 그 생동감은 학생들의 음악적 감수성을 깨우는 계기가 되었을 겁니다"며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