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50명의 발달장애 예술가가 그린 자생식물 작품이 한곳으로 모여

국립수목원과 러쉬코리아가 함께하는 특별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2023-09-11     허재성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러쉬코리아(사장 우미령)와 함께 우리 식물의 중요성과 자생식물을 보존하는 수목원·식물원의 역할과 기능을 발달장애 예술가의 작품을 통해서 국민들에게 알리고자 자생식물 특별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를 개최한다. 

▲ 특별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개최 기념 단체 사진 / 제공=국립수목원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국립수목원(경기 포천 소재)관람객에게 무료로 공개되는 이번 특별전에는 제2회 러쉬 아트페어를 통해 탄생한 발달장애 예술가 50인의 작품 총 132점 중 106점이 전시된다. 

특별전에는 발달장애 예술가의 화풍으로 그려진 광릉요강꽃, 구상나무, 미선나무 등 60여 종의 희귀·특산식물을 만나볼 수 있다. 

발달장애 예술가의 축사로 시작한 특별전 개막식에서는 전시 작품과 작가를 소개하는 전시해설과 작품 속 자생식물에 대한 소개가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한복디자이너 이효재와 차이킴, 배우 김규리와 안선영, 가수 황보, 영향력자ㆍ인플루언서 나나영롱킴 외 다수가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 특별전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 현장 사진 / 제공=국립수목원

전시 주제 ‘결코, 사라지지 않는다’는 기후변화에 민감하거나 취약하여 보존해야 할 우리나라의 자생식물의 생명력을 나타낸다. 

특히, 전국 수목원·식물원에서 보존 및 관리하고 있는 자생식물의 모습이 담겨 그 의미가 크다.

이번 특별전을 방문하는 관람객들은 발달장애 예술가들의 전시해설 영상을 통해 생생한 전시 관람을 즐길 수 있으며, 장애인 관람객을 위한 수목원 특별해설이 제공될 예정이다. 

진혜영 전시교육연구과장은 “생물 본래 서식지 밖에 있는 보전장소로써 수목원·식물원은 전 지구적 차원의 기후위기 대응을 목표로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다”라며, “장애와 비장애, 그 경계가 없는 자연에서 모든 사람이 향유 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획을 준비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