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황희의 청렴가치와 나의 청렴실천
강용철 / 서귀포시 서홍동주민센터 주무관
공직자로서의 신분으로서 친절과 더불어 가장 많이 듣는 말중 하나는 청렴이다.
청렴과 관련된 고사성어 청렴결백(淸廉潔白)은 사전적 의미로는 마음이 맑고 깨끗하며 재물에 대한 욕심이 없는 상태를 말한다. 청렴결백은 장소와 시간을 가리지 않고 누구에게나 필요한 필수 자세이며, 공직자의 가장 중요한 덕목 중 하나이다.
청렴결백의 대명사 황희정승의 ‘단벌로 겨울을 지낸 이야기’를 잠깐 살펴보면, 세종은 황희에게 단벌옷으로 겨울을 지낼 수 있느냐 하며 그에게 비단 열 필을 내리라 하였다.
이에 황희정승이 정색을 하며 지금 백성들은 계속된 흉년으로 인하여 헐벗고 굶주리는 자가 많은데 어찌 정승으로서 몸에 비단을 걸치고 다닐 수 있겠느냐고 하였다.
이에 세종은 자신이 용포를 걸치고 있음이 부끄러워하며 명을 거둔 이야기이다. 한글창제 등 우리나라 역사상 가장 위대한 왕이라는 얘기를 듣는 세종대왕의 명성도 황희와 같은 청렴결백하고 유능한 신하들의 도움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것이다.
또한, 황희는 이런 청렴결백한 성품이 있었기에 18년동안 국정을 총괄할 수 있었고, 조선왕조 전체를 통틀어 가장 명망 있는 재상으로 후손들에게 기억되고 있는 것이다.
우리 모두가 황희처럼 되라는 것은 아니다. 공직자의 청렴한 생활은 생각만 해서는 안 되며 실천이 따라야 하는 것이다. 항상 공정하고 투명하게 업무를 수행해야 할 것이며, 개인의 이익을 추구하면 안 될 것이다.
우리가 바라는 공정한 사회로의 시작은 모두가 청렴한 생활을 실천할 때 시작될 것이다. 그러기 위해 청렴한 삶을 공적 영역에서만 실천할 것이 아니라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실천해 나가야 할 것이다. 내가 먼저 실천한다면 지금보다 더 좋은 사회를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