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초심에게 묻는 청렴
윤석준 / 서귀포시 상하수도과
2023-08-29 유태복 기자
주위에서든 매스컴 등을 통해 청렴이라는 말은 자주 듣는다. 특히 공무원과 같이 공적인 업무를 하는 이들에게는 더욱 청렴해야 한다는 말을 듣곤 했다.
그렇지만, ‘청렴에 대해 한 번쯤 깊이 생각해본 적이 있는가?’라는 질문에는 선뜻 대답하기가 어렵다.
왜냐하면 이 글을 쓰면서 나는 언제 청렴에 대해 생각해봤나 하고 되돌아보니, 예전에 공무원 면접시험을 준비할 때가 떠올랐다. 면접시험을 준비하며 내가 생각한 청렴은 공정한 업무처리라고 생각했었다.
업무처리에 있어 내외부로부터 외압이 있더라도 공명정대하게 처리한다는 것은 청렴해야만 가능하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지금 되돌아보면 스스로가 떳떳한 후 모두에게 공정하게 대한다는 것은 생각보다 꽤 힘든 일이다. 여러 환경에 영향을 받는 사람이기에 그 안에서 중심을 잡는다는 것은 매일 다짐해야 하고 신경 쓰이는 힘겨운 일이라고 보인다.
그렇지만 매일 청렴을 다짐하고, 청렴해지고자 하는 마음을 꾸준히 기르다 보면 언젠가는 자연스레 몸에 밸 것이라 확신한다.
물론 청렴에 관한 생각은 십인십색일 것이다. 하지만, 공무원 면접뿐만 아니라 다른 면접이더라도 어찌 보면 당연하다.
입에 바른 소리일지라도 이에 대해 깊이 생각해본 적이 없다면 이 글을 쓰며 다시 한 번 청렴에 대해 이런 생각을 했었지. 이 회상을 하는 나처럼, 이 글을 읽으면서 초심으로 돌아가 청렴에 대해 생각을 한 번쯤은 했으면 하는 바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