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촉각발달지원 프로그램 ‘도자기 만들기’ - 흙의 촉감을 느끼고 이해하는 데 큰 도움

2023-08-24     장혜경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3월 8일부터 8월 23일까지 시청각장애인 감각발달지원사업 중 촉각발달지원을 위한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을 20회에 걸쳐 진행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2019년부터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개별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시청각장애인 감각발달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인의 시청각 기능 저하를 대체·보완할 수 있는 감각기능 발달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은 다양한 점토를 이용해서 기초 성형기법인 판성형, 핀칭, 코일링, 인화문기법, 투각기법, 부조, 회화 등 다양하고 다채로운 도자기 만들기 과정을 통해 손의 감각으로 점토를 빚으며 흙의 촉감을 느끼고 이해하는 촉각발달을 지원하고 있다.

참가한 시청각장애인당사자들은 프로그램을 통해 실제 촉각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자신이 만든 도자기에 다양한 음식물도 담아서 먹어보고, 벽에 걸린 액자, 장식품들을 감상하며 자존감을 높일 수 있었고, 당사자 간 교류의 기회가 되었다며 종강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또한,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양성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을 활용하여,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방법에 따라 지원인력을 1:1로 매칭하여 정확한 프로그램 내용 전달과 당사자와의 소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제주도농아복지관은 앞으로도 도내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개발ㆍ제공하고, 더 나아가 개별 욕구 조사를 통해 촘촘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청각장애(Deaf Blind)란 시각장애와 청각장애의 단순한 두 합이 아니라, 전혀 다른 유형의 새로운 장애 유형으로서 의사소통 단절은 물론 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극심한 제약을 받는 장애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제주도농아복지관 시청각장애인지원팀(☎ 064-797-6171)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