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파도 레지던시 역대 입주작가 아카이브전 '투명성: 감각과 마음'

기록물, 영상작품과 인터뷰 영상 전시... 다음달 9일까지,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

2023-08-24     허재성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이하 재단)은 가파도 아티스트 인 레지던스의 역대 입주작가 아카이브 전시를 개최한다. 

▲ 가파도 레지던시 역대 입주작가 아카이브전 현장 사진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현대카드 디자인 라이브러리에서 이달 22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2018년 개관 이후 작가들이 가파도에서 남긴 원고, 스케치 등 다양한 아카이브 자료를 통해 창작의 기록과 흔적을 관람객과 공유한다.

이는 지난 7월에 개최한 입주작가전 <투명성: 감각과 마음>(2023년 7월 6일부터 16일 금호미술관)의 연관 전시이다. 

이번 아카이브 전시의 가장 큰 특색은 작가들의 영상작품을 함께 만날 수 있다. 

김유선 작가는 가파도의 바다와 별을 주제로 「바다에서 태어난 별」을 제작, 파편으로서 자아이자 어둠 속에 빛나는 별을 영상으로 재현하였다. 

안정주+전소정 작가는 가파도 역사와 생태와 문화의 은유로서 작은 정원을 배경으로 작품 「야고」를 제작하였다. 

더불어 가파도 AiR 입주작가의 인터뷰를 담은 다큐멘터리 영상도 소개된다. 

레지던시를 거쳐 간 작가들의 작품과 기록에 스며든, 섬 속의 섬이라는 특별한 환경 가파도를 색다른 시선으로 만날 수 있다. 

그동안 가파도 AiR에서 가파도의 아름다운 자연과 생태, 지역에 대한 연구와 경험을 작품 속에 녹여 낸 32명(팀)의 의미 있는 작업을 엿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 가파도 레지던시 역대 입주작가 아카이브전 포스터 / 제공=제주문화예술재단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는 가파도 프로젝트 출발부터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해온 현대카드와의 협력이 지속될 의미가 있음을 보여주는 전시이자 참여 작가들의 예술 행보를 기억하고 알리는 의도를 담은 자리이다"라며 아카이브전의 의의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