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관광공사, 외국인의 한식(韓食) 사랑엔 국경이 없다!

외국인 관광객은 제주에서 어떤 업종의 음식을 선호하나?

2023-08-22     박준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은숙)가 외국인 관광객의 신용카드 소비 패턴 분석 기획사업으로 ‘음식점업’을 집중적으로 살펴봤다. 이에 외국인 관광객이 도내 음식점업에서 직접 결제한 신용카드 금액 기준이며, 신한카드에서 제공한 소비 금액 빅데이터를 분석했다.

이번 분석은 제주에서 더 다양한 식도락 상품을 개발하도록 기초자료를 제공하는 차원에서 시도됐다. 아울러 제주 미식(美食) 상품의 해외 홍보 확대 필요성 근거를 마련하기 위함이다.

1월부터 6월까지 제주를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8개 국가를 기준으로

- 외국인 관광객의 식음료 소비 패턴 전체를 보기 위해서는 제9차 한국표준산업분류 기준에 근거하여 ▲음식점업 ▲주점 및 비알콜 음식점업 두 가지 모두를 분석했고,

※ 8개국 : 미국, 일본, 대만, 중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태국

- 외국인 국적별 선호 음식점업 분석에는 명쾌하게 드러나는 10개 세부 업종을 사용했다.

※ 음식점업 10개 세부 업종 : 한식, 일식, 서양식, 중식, 기타 외국식 음식점업, 제과점, 피자, 치킨전문점, 분식ㆍ김밥전문점, 그 외 기타 음식점업

식음료 전체 업종에 대한 신용카드 소비 패턴 빅데이터 분석 결과,

2023년 상반기 제주를 방문한 8개국 외국인 관광객은 185,166명(크루즈 관광객 포함)으로, 이들의 도내 식음료(주점 포함) 소비 금액은 약 207억원으로 집계됐고, 이 중에서 식사 관련 소비가 약 75%(155.3억원), 주류 및 음료 소비가 25%(52.1억원)이다. 국가별 식음료 분야 신용카드 소비액 순위는 중국 > 미국 > 싱가포르 > 일본 등의 순을 보였다.

1분기에는 미국인(4,951명)의 식음료 소비 금액이 가장 높았으나, 4월부터 중국 개별여행객의 방문이 증가하면서 2분기부터는 중국인(76,700명)의 소비 금액이 1위를 차지했다.

국가별 음식점업 10개 세부 업종별 소비금액 분석 결과, 2023년 상반기 외국인 관광객의 10개 업종의 신용카드 소비 금액은 9,225백만원이었다.

8개국 모두 한식 음식점업에서 소비 비율(80.6%, 7,436백만원)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8개국 중에서는 일본(86.6%) 관광객의 한식 소비율이 가장 높았고, 그 다음으로 인도네시아(82.5%) > 대만(81.4%) > 말레이시아 & 중국(각 80.9%) 등의 순을 이루고 있다.

한식업 이외 2위~4위 업종에서는 국가별 다소 차이를 보였다.

- 특히 중국과 대만은 치킨을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으며,

- 미국과 싱가포르 등은 제과점과 피자전문점을 선호하는 경향이 보였다.

제주도와 공사는 그간 해외 마케팅에 있어 제주의 음식을 소재로 다양한 프로모션을 추진해왔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금번 외국인 관광객의 음식점 업종별 신용카드 소비 금액 분석을 계기로 ‘한식(韓食)을 중심으로 한 식도락 상품, 특히 제주 향토 음식과 퓨전 음식 등을 더욱 다양하게 홍보할 것이며, 관광 현장에서도 독특한 식도락 상품과 서비스 개발에 노력해주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