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각장애인 후각발달지원 프로그램 ‘조향 ’ 감각기능 발달에 효과적

2023-08-10     장혜경 기자

제주도농아복지관(관장 문성은)은 지난 2월 21일 부터 8월 8일 까지 총 20회기로 시청각장애인 감각발달지원사업 중 후각발달지원을 위한 '조향'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는 2019년부터 시청각장애인에 대한 개별적이고, 체계적인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으며, 그중 이번 프로그램은 시청각장애인 감각 발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청각장애인의 저하를 대체·보완할 수 있는 감각기능 발달을 목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시청각 기능 후각 발달지원 프로그램 ‘조향’은 여러 가지 향을 시향하며 향기의 느낌을 말로 표현해보는 시간을 갖고, 자신이 선택한 향을 이용해 향수, 디퓨져, 섬유향수, 바다로션, 바디워시, 샴푸, 섬유탈취제 등을 만들어보며, 후각에 대한 민감성을 발달시키고 향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참가한 시청각장애인들은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향기를 알 수 있었고, 실제 후각 발달에도 큰 도움이 되었으며 참여자들과 정보교류의 기회가 되었다며 프로그램 종강에 대해 아쉬움과 향후 지속적으로 교육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또한, 제주도농아복지관에서 양성하고 있는 시청각장애인 지원인력을 활용하여, 시청각장애인의 의사소통 방법에 따라 지원인력을 1:1로 매칭하여 정확한 프로그램 내용 전달과 당사자와의 소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여 교육의 효과를 높였다.

향후, 제주도농아복지관은 도내 시청각장애인들을 위한 지속적인 서비스를 개발·제공하고, 더 나아가 개별 욕구 조사를 통해 촘촘하고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시청각장애(Deaf Blind)는 시각장애와 청각장애의 단순한 두 합이 아니라, 전혀 다른 유형의 새로운 장애 유형으로서 의사소통 단절은 물론 이동을 포함한 일상생활 전반에서 극심한 제약을 받는 장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