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한 관람 환경 지켜내는 문화재돌봄 활동,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 탐방로 보수
2023-07-22 여일형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센터장 강영제)가 지난 21일 천연기념물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에서 탐방로의 울타리를 보수했다고 밝혔다.
제주 서부권역의 문화재를 관리하는 해당 경미보수팀은 월령리 선인장 군락 탐방로 정자 부근 울타리 상부 가로책이 탈락한 부분을 발견하여, 파손부의 목재를 교체·고정하였으며, 도포제를 바르는 것으로 작업을 마무리하였다.
강영제 센터장은 “월령리 선인장 군락의 탐방로 바닥 및 울타리는 모두 목재로 설치되어 있어, 탐방객이 많이 다녀가거나, 비바람이 몰아친 후에는 훼손 상황이 발생할 수 있다.”라며,“우리 센터에서 주기적인 돌봄 활동을 진행하고 있지만, 탐방객 또한 안전에 주의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주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선인장의 자생 상태를 잘 보여주고 있는 국내 유일의 야생 선인장 군락으로 학술 가치가 높은 곳이다. 선인장 열매는 예로부터 민간약으로 쓰였을 뿐만 아니라, 해로운 짐승의 침입을 막을 수도 있어 마을 주민들은 변에 선인장을 울타리 삼아 심어 놓기도 했다. 월령리 선인장 군락은 지난 2001년 천연기념물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
제주자연문화재돌봄센터는 2020년 1월부터 제주도의 천연기념물, 명승, 시도기념물을 비롯한 동굴, 노거수 등 277개소의 자연문화재를 대상으로 돌봄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며, 복권기금의 지원을 받아 시행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