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지천갤러리 대관공모 선정전 '오기영 개인전'

오기영 작가 개인전《細花》7월 8일 오픈

2023-07-06     김상일
포스터=제주문화예술재단

제주문화예술재단(이사장 김수열, 이하 재단)은 2023 산지천 갤러리 대관 공모에서 선정된 오기영 작가의 개인전 《세화細花》를 오는 8일부터 선보인다.

오기영 작가의 이번 전시 《세화細花》에는 2016년 이후 작품 70여점이 공개된다. 작가의 작업은 그보다 훨씬 오래 전인 2003년부터 시작한 <도시-사라진 풍경> 연작에 기대어 있다. 이 때의 재료와 색채 실험은 가장 최근에 다다른 전통 건식벽화 기법의 모색에 이르기까지 작가가 끊임없이 추구해온 소재와 기법의 과감한 시도와 변화의 바탕이 되었기 때문이다.

전시명 《세화細花》는 사전적 의미에 더해 작가의 고향인 구좌읍 세화리를 연상시키는 중의적 의미로 다가온다. 미술평론가 김연주(문화공간 양 기획자)는 “화폭 속 변화하는 자연은 제주도의 자연이다. 더 정확하게는 작가의 고향 세화리의 자연이다. 작가가 늘 보아온 세화의 바다, 세화의 돌, 세화의 나무이다. 따라서 그림 속 자연은 작가의 추억이 남아있는 지극히 개인적인 장소이자 대상이다. 즉 무수히 가느다란 선, 균열은 가느다란 꽃이라는 뜻의 세화를 품고 있고, 그 균열 사이로 작가의 무의식 속 기억이 흘러나온다.”라고 이해한다.

작가들에게 원도심 내 안정적인 전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재단이 마련한 원도심 전시공간 지원사업의 결실이라 할 수 있는 《세화細花》전은 다음 달 13일(일)까지 열린다.

※ 문 의: 산지천갤러리 (064-725-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