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 및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국민의 이익이 먼저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가 필수적” 6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 3개 우수위원회, 5명의 여야협치 우수의원 및 25명의 우수입법의원 선정

2023-05-31     허재성

대한민국 국회는 31일 오전 10시 국회의사당 본관 중앙홀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과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을 개최하였다. 

▲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 및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현장 사진 / 제공=대한민국국회

이날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시상식도 함께 개최되어 6개 우수 국회의원연구단체와 3개 우수위원회, 5명의 여야협치 우수의원과 25명의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의원이 상패를 받았다. 

기념사에서 김진표 국회의장은 먼저 국회 개원의 의의를 되새겼다. 김진표 의장은 “1948년 국회 개원이 자주독립과 민주공화국으로서의 대한민국의 시작을 의미한다”라면서 “임시의정원과 제헌국회 의원님들의 희생과 노고에 경의를 표한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제21대 국회 임기의 마지막 1년 동안 국회의 존재 이유인 ‘국민통합’을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임을 분명히 하였다. 최근 코로나 팬데믹, 우크라이나 전쟁 등 나라 안팎으로 발생하는 사회·경제적 어려움을 딛고 ‘새로운 희망을 만드는 국회’를 열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김의장은 “다양한 인재가 국민의 대표로 선출되고 정파의 이익보다 국민의 이익이 먼저 반영될 수 있는 선거제도가 필수적이다”라면서 “여야가 선거법 합의안을 만들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을 당부했다. 이를 위해 20년 만에 열린 전원위원회, 국민대표 500인회의를 통한 선거제도 개편 숙의형 공론조사 등의 성과가 있었음을 언급하였다. 

또한, 국가 경쟁력 확보를 위한 의회외교를 강조하였다. “국회의장이 현재 한일의원연맹, 한중의원연맹에 이어 한미의원연맹 구성을 위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라고 이야기하면서, “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한 의회외교 활동 또한 내실 있게 추진될 수 있도록 임해줄 것”을 참석 의원들에게 당부하였다. 

마지막으로, “한 나라의 민주주의 수준은 민의의 전당인 국회의 토론문화와 의정활동 수준에 달려있다”라고 강조하면서, “우리 국회가 국가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고 ‘능력있는 민주주의’를 이끌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모두 노력할 것”을 당부하였다. 

이날 개원기념식에서는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수상 국회의원연구단체와 위원회 및 국회의원에 대한 시상식도 진행되었다. 

▲ 제75주년 국회개원기념식 및 제3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 현장 사진 / 제공=대한민국국회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은 국회의원의 의정활동 성과를 공정하고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시상함으로써 국민의 삶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일하는 국회’를 구현하기 위해 2021년에 신설된 것이다. 

시상은 우수한 연구실적을 보인 국회의원연구단체를 선정하는 ‘정책연구 부문’과 협력적 안건처리 등 실적이 우수한 위원회를 선정하는 ‘우수위원회 부문’, 초당적인 대화와 타협으로 협력적 의정활동을 한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여야협치 부문’ 및 우수한 법률안을 발의한 국회의원을 선정하는 ‘입법활동 부문’으로 나누어 실시되었다.

정책연구 부문에서는 6개의 의원연구단체가, 우수위원회 부문에서는 3개 위원회가, 여야협치 부문에서는 5명의 국회의원이, 입법활동 부문에서는 총 25명의 우수 법률안 대표발의 국회의원이 각각 수상하였다.

김진표 국회의장은 “'대한민국 국회 의정대상'을 계기로 여전히 법안의 질보다는 발의건수 등 양을 평가하는 관행을 개선하여 입법활동에 대한 질적 평가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국회가 앞장설 것이다”라며 시상의 의미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