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농업기술원, 집중호우에 따른 농작물 중점관리 당부

밭작물 침수 및 도복으로 병해발생 우려…농작물 관리에 힘써야

2023-05-08     여일형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원장 고상환)은 3~5일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 및 도복(쓰러짐), 병해충 등 피해 발생 우려에 대응해 농작물을 철저하게 관리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번 집중호우의 강우량은 100~400㎜ 이상으로 침수 및 도복 등의 피해가 나타나고 있으며, 과습으로 인한 병해 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특히 △밭작물 침수 △단호박·초당옥수수 줄기 및 잎 손상 △보리 쓰러짐 △과습에 의한 병 발생에 대응이 필요하다.

침수된 포장은 비가 그치는 대로 신속하게 물을 빼고, 병해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살포와 생육촉진을 위한 요소 또는 4종 복합비료 엽면시비를 실시해야 한다.

침수됐던 감귤원은 신속하게 물을 빼주고, 잿빛곰팡이병 방제를 위한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꽃이 과다하게 핀 나무는 꽃솎기 및 영양제 살포를 병행하는 것이 좋다.

습해 발생이 우려되는 밭작물 포장은 배수로를 정비하고, 침수 시 신속하게 물 빼기 작업을 실시한다. 물 빼기 작업 후 병해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살포와 생육촉진을 위한 요소 또는 4종 복합비료를 엽면시비한다.

단호박·초당옥수수의 경우 손상된 잎(가지)을 제거하고, 곰팡이병 예방을 위한 적용약제 및 영양제를 살포한다. 바람에 의해 비닐이 파손된 단호박 포장은 신속하게 복구한다.

시설하우스는 장시간 과습한 상태가 지속됐으므로 환기를 실시하고, 곰팡이병 발생 우려가 높아 적용약제를 살포한다.

침수됐던 농장의 전기시설 사용 시에는 감전 등 전기안전에 주의한다.

송상철 농업재해대응팀장은 “집중호우로 농작물에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철저한 사후관리로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