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초등학교총동창회, 추억의 소풍길 자연정화활동 개최

2023-05-02     장혜경 기자

보성초등학교총동창회(회장 김필수, 27회 졸업)는 지난 30일 추사유배지에서 시작하여 보성초등학교, 방사탑, 단산, 대정향교에 이르는 4.5km의 대정골 문화유산길 일부 구간 자연정화 활동을 시행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허정인 보성초등학교 교장과 교직원, 고윤헌 운영위원장과 운영위원, 양윤원 학부모회장과 학부모회, 박강희 전교어린이회장과 어린이회, 김태진 영어교육도시 주민협의회 회장과 임원, 권진한 영어교육도시 상가번영회 이사장과 임원, 임영일 초대회장, 박성수 고문, 송용진 고문, 강승일 자문위원, 송태희 자문위원, 송상우 자문위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김필수 총동창회장은 “매년 이어오고 있는 환경정화 활동에 올해도 많은 분이 참여해 주심에 감사드리며, 오늘 환경정화가 진행되는 구간은 어린 시절 추억의 소풍 길로 참석한 동문 모두 어린 시절 추억을 떠올리며 고향 사랑의 마음을 느끼시길 바란다.”라며 이어 “우리 고장은 많은 문화유산을 가진 유래 깊은 마을로 대정골 문화유산 전승을 위해 동문의 많은 관심 부탁드리며, 도로가 협소하고 행사구간이 길어 안전에 주의하시길 바란다.”라고 하였다.

사회를 맡은 김성협(34회) 사무장은 “몇 해째 계속 행사에 참여하고 있는데 올 때마다 조금씩 달라져 가는 우리 고장의 모습을 보며 뿌듯하기도 하고 한편으론 추억이 많이 사라져 아쉽기도 하다.”며 “앞으로도 행사가 꾸준히 지속되어 고향을 떠나 살더라도 한 번씩 찾아와 동문들과 만나 회포를 풀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주었으면 좋겠다.”라고 하였다.

참석자 이영순(39회) 씨는 “소풍 갈 때마다 으리으리해서 항상 눈에 띄었던 이층집이 지금은 아무도 살지 않아 폐가가 되었다. 직업이나 교육 등의 이유로 많은 분들이 고향을 떠나 도외ㆍ시내로 이주하며 빈집이 늘고 있어 아쉽다.”라며 “초등학교 때 지정 소풍 장소였던 단산이 그 당시에는 경사가 완만하고 큰 나무가 없어 뛰어놀기에 좋았는데 40여 년이 흐른 지금은 어린 소나무가 훌쩍 자라 산을 뒤덮고 있는 걸 보니 새삼 세월이 흘렀음을 느끼게 된다.”라고 하였다.

보성초등학교는 1940년 4월 18일 사립보성심상소학교로 설립 인가를 받고, 1940년 7월 1일에 개교하였다. 1944년 4월 1일에 대정공립국민학교 부설 국민학교로 인가를 받고 이듬해인 1945년 9월 1일에 보성공립국민학교로 승격되었고, 1949년 2월 15일에 대정북국민학교(구억공립초등학교)를 본교로 통합, 편입하였고 1950년 6월 1일에 보성국민학교로 개칭하였다.
1956년 10월 1일에 지금의 보성리 1629-1번지 일대로 교사를 이전하였고, 1965년 4월 1일에 구억분교장의 1·3학년 학급 편성을 인가하였다.
1969년 2월 20일 서울 재경 유지들과 학구민 일동의 지원을 받아 도서관(송죽)을 신축 개관하였고, 1969년 9월 10일에는 신평 분교 설립을 인가받고, 이듬해인 1970년 3월 12일에 신평분교장을 개교하였다.
1980년 12월 29일에는 재일 교포 김방화 여사의 기증으로 과학관 1동을 신축 개관하였고, 1981년 3월 9일에는 보성국민학교 병설유치원을 개원하였으며, 1992년 3월 1일에 신평분교장이 폐교되고, 3년 뒤인 1995년 3월 1일에는 구억분교장이 폐교되었다.
2009년 10월 10일에 천연 잔디 운동장 조성 및 담장 고원화 사업이 진행되었고, 2017년 9월 25일 체육관 신축 및 교실 증축, 2018년 12월 10일 다목적체육관 및 교실 증축을 실시하였다.

보성초등학교는 2023년 1월 5일 제77회 졸업식으로 현재까지 4,051명이 졸업생이 배출된 유서 깊은 학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