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공 이후 출입로가 없어 2년 넘게 비어있는 용인시 임대주택 해법 찾는다

인근 공원으로 출입로 개설해 해결 모색

2023-03-10     이봉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회(이하 국민권익위) 위원장은 1,950세대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을 완공하고도 출입로 문제로 장기간 입주자를 모집하지 못하고 있는 사업장 고충 해결을 위해 10일 용인 삼가2지구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이하 삼가2지구) 현장을 방문했다.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에 조성된 뉴스테이(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삼가2지구 모습 <출처 네이버뉴스>

이번 방문은 전현희 위원장이 민원현장을 찾아 그동안 실무협의를 진행해 온 대체도로 개설 방안에 대해 사업시행자 및 용인시 의견을 청취하고 조속한 합의를 독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삼가2지구는 주택도시기금과 민간자본을 투입해 건설하는 임대주택으로 2021년 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삼가2지구의 출입로로 활용될 인접 도시개발사업구역 내 개설 예정 도로가 도시개발사업조합 내부 사정으로 공사가 지연되고 조합과의 협의도 불가해 현재 삼가2지구 사용승인 시기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국민권익위는 지난해 2월부터 수차례 현장을 방문하고 지속적으로 사업시행자 및 용인시 관계자를 만나 도시개발사업과 상관없이 삼가2지구 출입로를 개설하는 방안들을 협의했다.

그 결과 인접한 역북2근린공원 내 출입로를 개설해 주택 임시사용을 승인하는 대신 사업시행자는 공원조성 비용을 부담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세부사항을 조율 중에 있다.

국민권익위는 10일 민원현장을 방문해 대체도로 개설을 위한 세부 쟁점사항에 관한 사업시행자 및 용인시 의견을 청취하고 조속히 조정안을 확정해 합의할 것을 요청할 예정이다.

국민권익위 전현희 위원장은 “삼가2지구는 국민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공적자금 지원을 통해 주변 시세보다 낮은 금액으로 입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이다.”라며, “오늘 현장 방문이 하루라도 빨리 입주자 모집을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