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위기의 양봉농가 지원을 통한 꿀벌 살리기 추진
기후변화의 시대, 위기의 양봉농가 지원 우수벌꿀 인증 시범사업 등 8개 사업 6억 9800만 원 투입. 11일까지 보조사업 신청 접수
2023-01-09 유태복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시장 이종우)가 최근 이상기후, 밀원수 부족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봉농가에게 여러 사업 지원을 통한, 기후변화의 시대에 위기의 꿀벌 살리기 시책을 추진한다.
시는 우수 벌꿀 인증 시범사업 등 8개 지원사업에 총 6억 9800만 원을 투입, 농가 공모 신청·접수 중이다.
보조사업 신청은 1월 11일까지 농가 거주지 읍면동을 통해 접수 받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벌꿀 시험성적 의뢰비용, 포장재, 종봉 화분(꽃가루), 소초광(인공 꿀벌집) 등 4개 사업에 3억 8400만 원, 채밀기·개량벌통, 온도조절 센서 등 기자재 지원 2개 사업에 1억 2700만 원을 지원하여 생산비 절감을 통한 농가 소득 증대 및 꿀벌 생산성 향상을 유도해나갈 예정이다.
특히, 우수 벌꿀 인증 시범사업을 통하여 서귀포시에서 생산된 벌꿀을 믿고 음용할 수 있도록 하여, 양봉 산물이 고품질의 지역 특산품으로 인정될 수 있게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후변화 대응 꿀벌 질병 및 수년 동안 양봉농가에 막대한 피해를 준 낭충봉아부패병 등 기생충 피해 예방을 위해 양봉농가에 꿀벌 질병 3종(응애, 노제마, 낭충봉아부패병)에 대한 구제 약품을 지원한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양봉산업의 육성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2020년 8월 28일부터 시행, 일정 사육 규모 이상 양봉농가(30군 이상)는 등록제가 의무화됨에 따라 지역 내 양봉농가 등록제 홍보에도 집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