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여중, 종합 예술을 타고 교실 밖으로 go go
제2회 정기연주회 오케스트라와 뮤지컬 ‘Twelve’ - 2022. 12. 20. 14:30~ 서귀포예술의 전당 -
2022-12-13 김동필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뮤지컬 화한 레 미제라블은 나폴레옹 제국 시대 이후 동맹국이 프랑스왕으로 추대한 샤를르 10세의 시대가 멸망하기까지의 이야기로 세계 4대 뮤지컬 중 하나이다. 주인공 장 발장이 한 조각의 빵을 훔친 죄로 19년간의 감옥살이를 마치고 출옥하는 줄거리 전개를 우리 작품에선 제주의 4.3을 배경으로 각색하였다.
서귀포여자중학교 교육과정 기반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문화예술동아리 관현악반, 오케스트라 합주반, 뮤지컬반, 영상제작반을 연계하였으며 교내 자율동아리 슬가람 챔버오케스트라단을 연계 기획한 야심 찬 공연예술 활동이다.
또한 교육과정을 재구성한 탄츠테아터(무용연극)활동과 연계하여 뮤지컬 속 제주 4·3과 문상길에 대해 그려보았으며 영상제작반 학생들이 직접 창작한 영화 작품5Km’를 삽입하였다. 또한 마지막 대 합창곡 ‘one day more’(내일로)는 원작에서도 가장 큰 규모의 프로덕션 넘버로 본 작품에서는 4·3이라는 아픔을 내일에 우리가 어떻게 승화하고 풀어나갈지에 대한 고민과 과제를 제시해보고 있다.
특히 오프닝 넘버의 안무는 본교 출신인 제주특별자치도향토무형유산제8호 (해녀춤, 물허벅춤)보유자이신 이연심 선생님께서 특별출연해주셨다.
뮤지컬 제목 ‘Twelve’는 작품 속 4·3의 의미(4×3=12)를 찾으려고 노력하였으며 또한 4·3의 과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열망을 완전 숫자 12(Twelve)로 표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