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재능시낭송회, 제167회 목요시낭송회 개최

‘詩낭송으로 즐기자' “누가 시 한편도 외워 읊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다 하는가…….”

2022-11-26     유태복 기자

제주재능시낭송회(회장 김동호)는 24일 제167회 목요시낭송회를 시를 좋아하는 시민과 회원들이 성황을 이룬 가운데 제주시 삼양동 소재 삼양다목적생활문화센터 (다목적실1층) 홍성은 총무의 진행으로 개최했다.

매월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7시 같은 시간은 재능시낭송협회 전국 동시에 열리는 정기행사이다. “누가 시 한편도 외워 읊지 못하는 것을 부끄럽지 않다 하는가…….” ‘詩낭송으로 즐기자’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한 이번 행사는 특별하게 출연한 기타연주를 김남전 씨와 이승국 씨가 합송연주로 했으며, 백창엽씨가 오카리나로 ‘귀거래사’ 등을 연주하며 시낭송 오픈을 특색 있게 장식했다.

김동호 회장은 “가을의 끝자락에서 오늘 귀한 분들과 함께해서 뜻 깊게 생각합니다.”라며 “우리는 살아가면서 오만가지 많은 것을 생각하며 살아갑니다. 우리 삶에 여정에 희망과 행복의 씨앗을 만들어 가는 귀한 시간이 되길 기원합니다.”라고 인사말과 함께 ‘삼촌 어디 감수광.’ 노래를 불렀다.

 

 

첫 순서로 홍애선 회원은 박두진의 시 ‘설악부’ 낭송을 시작으로 11월 목요시낭송문을 열었다. 이어 임순성외 7명은 곽재구의 시 ‘사평역에서’와 문병란의 시 ‘희망가’를 극으로 합송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홍서희 회원은 이형기의 시 ‘낙화’를 낭송, 김남전 회원은 김소월의 시 ‘진달래꽃’을 낭송, 조다은 회원은 나태주의 시 ‘유월에’를 낭송했다.

이어 한복수 회원은 이육사의 시 ‘청포도’를 낭송, 한임숙외 3명은 ‘우리 동네 풍경’ 시극을 하였다. 관객으로 참여한 윤평식(다솜헌혈 봉사회 회장) 씨는 서정주의 시 ‘국화 옆에서’를 낭독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다.

이어 박경자 회원은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낭송, 김영희(92세)회원은 한용운의 시 ‘사랑하는 까닭’을 낭송, 김동호 회장은 ‘아리랑’ 외 1곡을 불렀다.

이어 문명숙회원은 나태주의 시 ‘가을 서한’을 낭송, 한임숙 회원은 박인환의 시 ‘목마와 숙녀’를 낭송, 유태복 회원은 김기림의 시 ‘길’을 낭송, 끝으로 이제하의 시 ‘모란동백’(조영남의 노래)을 참여한 모두 합창하며 제167회 목요일 시낭송회 막을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