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화원, ‘공공기관 용어 개선 지원 사업’ 추진
2022-11-08 이봉주
제주대학교 국어문화원(원장 배영환)은 (사)국어문화원 연합회의 지원을 받아 지난 6월부터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이하 제주개발공사)와 함께 ‘정부 공공 기관 대상 어려운 용어 개선 지원 사업’을 추진했다고 8일 밝혔다.
‘정부 공공 기관 대상 어려운 용어 개선 지원 사업’은 공공 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어려운 행정용어를 도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도록 쉽고 바른 우리말로 바꾸어 쓰도록 독려하는 사업이다.
국어문화원은 이 사업을 위해 최근 2년간 제주개발공사에서 생산한 보도자료와 사내 핵심용어집 등을 검토해 개선이 필요한 용어를 선정했다. 이어 제주개발공사 직원들과 도민들을 대상으로 개선 필요 요구도에 관한 설문조사를 진행해 그 결과에 따라 50개의 순화어 목록을 확정했다.
50개의 순화어 목록에는 ‘▲금일→오늘 ▲무라벨→투명 상표 ▲서면 심사→서류 심사 ▲ICT→정보 통신 기술 등과 같이 일본어 투 용어와 어려운 한자어 및 외래어, 로마자 등 쉬운 우리말로 바꾸어 쓸 수 있는 순화어가 제시되어 있다.
50개의 개선 대상 용어는 케이시티비제주방송(KCTV)과 티비엔교통방송(TBN) 등 제주지역 주요 언론사의 홍보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주대 국어문화원은 홍보지와 소책자 등을 제작해 도내 공공 기관에 배포할 예정이다.
배영환 국어문화원장은 “이 사업을 통해 쉬운 우리말 쓰기 문화가 정착돼 공공 기관과 제주 지역민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