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고은지 도예전-'나의 바람(MY WIND, MY WISH)'
심헌 갤러리에서 2022년 10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자연은 신이 만든 아름다움이고 예술은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이다. 예술 중 음악은 소리의 아름다움이고 공예는 나무, 흙, 유리, 금속, 섬유의 아름다움을 표현한다. 흙이 빚은 아름다움의 향연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심헌 갤러리(관장 허민자)’가 그곳이다. 2022년 10월 20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제2회 고은지 도예전-나의 바람(MY WIND, MY WISH)’이 열린다.
‘작업이란 기법과 재료를 있는 그대로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만의 다른 요소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단순히 전통적으로 계승하는 작업을 하던 나는
전통이 현대에 접목될 수 있도록 재해석하며,
때론 다르게 바라보아 새로운 의미의 표현기법을 찾는 시도를 하였다.’
-작가의 노트 중에서-
이번 <My Wind, My Wish:나의 바람>전은 보이지는 않지만 몸으로 느껴지는 바람의 방향을 결로써 새겨 넣은 작품들로 채워진 전시이다. 긁어내는 결의 굵기나 길이에 변화를 줌으로써 제주에 불어오는 다양한 종류의 바람을 표현하였다.
전통 분청사기의 박지기법을 재해석하여 배경을 긁어낼 때 남는 흔적을 활용해 작품에 적용하였다. 작가의 작품은 한땀 한땀 긁어낸 문양이 돋보이며, 그 시간과 노력이 기물의 표면에 그대로 드러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제주의 흙으로 만든 유약을 사용하여 다양한 제주의 색을 직접 보여줌으로써, 작품의 지역성을 강조하였다.
고은지 작가는 전통 도자 가운데 분청사기의 익살적이고 해학적인 모습에 이끌려 여러 가지 기법을 도예 작업에 적용하고 있다. 특히 거친 흙을 가리기 위해 하얀 백토로 분장한 뒤 문양을 남기기 위해 배경을 정성껏 긁어내는 박지기법에 매료되어 이를 주로 하여 도예 작업을 하고 있다.
작가는 자신이 재해석하고 변용한 현대의 분청사기는 어떨지 계속해서 머릿속으로 상상하며 제작하고 있다. 그렇게 만들어진 고은지 작가의 여러 작품에서는 전통 분청사기의 자연스러운 분위기가 묻어남을 느낄 수 있다.
고은지 Koh, Eun-Ji
제주대학교 예술디자인대학 산업디자인학부 문화조형디자인전공 졸업
제주대학교 산업대학원 산업디자인학과 공예디자인전공 졸업
전시
2018 제25회 제주청년작가전
2018 제주대학교 아트큐브 공간여행 전시 ‘5인5색 재주, 제주를 담다’
2019 제 6회 제주대학교, 상명대학교, 숙명여자대학교 대학원 교류전
2021 제 1회 고은지 도예전 ‘결합器錄 - 수많은 결을 합하다.’
2022 양구백토 천 개의 빛이 되다 프로젝트 참여
2022 2022 부산국제도예페스티발 ‘Re-boot展’, 부산디자인진흥원, 부산
2022 양구백토마을 노랑굴‧통가마 번조 展, 양구백자박물관, 양구
2020 - 2022 사)제주디자인협회 정기전
2020 - 2022 제주도예가회 정기전
수상
2018 제 5회 대한민국 옹기공모전 입선
2018 제 48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예품대전 장려상
2018 제 48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입선
2018 제 18회 사발 공모전 특선
2019 제 49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예품대전 금상
2019 제 49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2020 제 50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예품대전 대상
2020 제 50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2020 해녀 문화상품 컨텐츠 공모전 특선
2021 제 51회 제주특별자치도 공예품대전 금상
2021 제 51회 대한민국 공예품대전 장려상
2021 제 20회 사발공모전 특선
2022 제 48회 제주특별자치도 미술대전 선정작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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