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중, '책으로 나누는 대화' - 그림책 읽는 가족
책 읽는 가정 만들기 및 자존감 향상 프로젝트 운영 -
2022-10-08 김동필
추자중학교(교장 현원필)에서는 학생 맞춤형 독서 교육의 일환으로 '『책으로 나누는 대화』-그림책 읽는 가족’ 프로젝트를 운영한다. 책 읽는 가정 만들기 및 자존감 향상을 위한 활동으로 추자중학교 전교생과 그 가족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사춘기인 자녀와 부모가 대화의 물꼬를 틀 수 있도록 ‘그림책’을 활용한다는 아이디어에서 출발했다. 어른들도 함께 읽을 수 있는 그림책을 학생들이 한 권씩 골라 감사의 카드와 함께 부모님 또는 가족에게 선물한다. 그림책을 받은 부모님께서는 책의 주제를 바탕으로 자녀와 대화를 나눈다. 이 프로젝트를 하며 느낀 점이나 책의 내용을 중심으로 부모님께서는 창작시를 써서 학교에 제출하면 ‘추자중 학생 창작 시집’ 실려 책자로 발간된다.
‘우리 집 식탁이 사라졌어요!(피터 H. 레이놀즈)’를 선정한 한 3학년 학생은 "그림책의 내용이 자신의 가족과 똑같다고 했다.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여 식사하기가 점점 어려워진 상황이 그려진 그림책을 통해 부모님과 함께 대화를 나눠 봐야겠다."는 소감을 말했다.
자녀에게 그림책을 선물 받은 한 부모님은 "아이들에게만 책을 읽으라고 했는데, 그림책이니까 이건 읽을 수 있겠다."며, "시 창작에도 도전해 보겠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독서의 계절 가을에, 바쁜 일상을 잠시 접어 두고 그림책을 읽으며, 한 박자 쉬어가는 여유와 가족이 함께 대화를 나누는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