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통매듭연구회 제2회 작품 전시회

심헌 갤러리에서 2022년 8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2022-08-23     김영희

자연은 신이 만든 아름다움이고 예술은 인간이 만든 아름다움이다. 예술 중 음악은 소리의 아름다움이고 그림은 색채의 아름다움이다. 전통매듭공예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는 곳이 있다. 제주시 아라1동에 위치한 ‘심헌 갤러리(관장 허민자)’가 그곳이다. 2022년 8월 22일부터 8월 30일까지 ‘제주전통매듭연구회 제2회 작품전시회’가 열린다.

 

                                               초대하는 글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에 제주전통매듭연구회 회원들이 모여 두 번째 전시회를 준비하였습니다.

전시회를 준비하면서 우리의 전통매듭이 오늘날의 감각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과정을 보며 일상의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었습니다.

며칠을 매달려 완성된 작품도 있고, 몇 달을 공을 들여 만들어낸 것도 있습니다. 작품 하나하나 애틋하고 정이 가며 자꾸만 눈길이 가는 작품을 만들고자 노력했습니다.

매듭을 연결하고 세대와 전통을 잇는 이번 전시회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우리 모두의 일상에 활력이 되기를 바랍니다.

                                                           

                                         제주전통매듭연구회 일동

 

 

이번 전시는 ‘전통을 찾다’, ‘생활 속에 매듭을 품다’, ‘규방과 매듭의 만남’, ‘마름 풍경’이라는 네 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전통을 찾다’에서는 수정쌍가지노리개(화유옹주노리개 참조), 산호단작노리개(영친왕비노리개 참조) 등 섬세하고 다채로운 10여 점의 노리개가 전시된다. 또한 전통매듭의 다양한 기법이 들어간 유소 및 전통자수와 매듭의 만남 진주낭도 전시된다.

-‘생활 속에 매듭을 품다’에서는 가방, 모자, 스카프 등 생활용품에 녹아들어 간 10여 점의 전통매듭 작품들이 전시된다.

-‘규방과 매듭의 만남’에서는 다양한 색상의 원단에 한 땀 한 땀 손바느질한 주머니에 어우러진 매듭의 향연을 볼 수 있는 15여 점의 주머니가 전시된다.

-‘마름 풍경’에서는 우리나라의 다양한 매듭 기법을 볼 수 있는 풍경 30여 점이 전시된다. ‘마름’은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복을 불러온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우리나라의 기본 매듭은 30여 가지가 되며, 앞, 뒤의 모습이 같으며, 좌우가 대칭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곤충이나 식물, 꽃에서 이름을 따오는데 각 매듭 마다 아름다운 의미가 담겨있다. ‘마름 풍경’을 통해 각 매듭의 아름다움에 빠져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참여작가: 강문실 고현숙 김금숙

             김미라 김언영 양윤정

             이영임 이인혜 최선혜

 

*문의: T. 064-702-3989 M. 010-3105-4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