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회헌혈자 정기영씨, 23년간 헌혈 500회로 생명나눔 실천
2022-05-25 박준형 기자
“이제 반환점을 돌았습니다. 헌혈 1004회를 목표로 지속적인 생명나눔을 실천하는 것이 제 최종 목표입니다.”
지난 24일, 미군부대에서 근무하는 정기영씨가 헌혈에 참여한지 23년 만에 헌혈의집 군산센터에서 500회 헌혈을 달성했다.
정기영씨는 지인이 백혈병에 걸린 환자를 위해 헌혈증서 기부 캠페인을 진행할 때 기증할 수 있는 헌혈증이 없어 부끄러웠다며, 그 일을 계기로 헌혈을 지속적으로 실천하며 베푸는 삶을 실천해왔다.
평소 헌혈뿐만 아니라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인 그는 직장 내 봉사상을 받은 이력도 있다. 또한, 조혈모세포 기증도 등록하여 훗날 기증하고 싶다는 의지도 밝혔다.
이날 정기영씨는 “헌혈은 나의 중요한 일상이 되었다. 부득이하게 헌혈을 못하게 되면 섭섭할 정도다`”며 “1명이 헌혈 500회 하는 것보다 500명이 헌혈 1회 하는 게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헌혈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동참해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여전히 헌혈 장소에 칸막이 설치, 주기적인 소독 등 방역조치에 더욱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한, 백신접종자는 접종일로부터 7일이 지나면 헌혈이 가능하며, 확진자의 경우에도 완치 후 10일 경과하면 헌혈이 가능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