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수요조사 6월 10일까지

제주시 10개 동지역, 서귀포시 2개 읍면지역 60억 규모 태양열·태양광 수요조사

2022-05-17     여일형

제주특별자치도는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과 탄소중립 기반 구축을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에너지공단이 주관하는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참여를 위한 수요조사를 다음 달 10일까지 실시한다.

이번 조사는 내년도에 제주시와 서귀포시 일부 주택·상가·공공건물 등에 태양광·태양열 신재생에너지 설비 보급을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치를 희망하는 주민은 오는 6월 10일까지 해당 읍·면사무소를 방문 신청하면 된다.

    * 제주시 10개 동지역내 단독주택 밀집지역 : 일도동, 이도동, 삼도동, 삼양동, 건입동, 아라동, 화북동, 삼양동

    * 서귀포시 2개 읍·면지역내 단독주택 밀집지역 : 성산읍, 표선면

   ※ 현재까지 보급실적 : 태양광 8,494㎾, 풍력 132㎾, 태양열 121㎡

신청 대상은 수요조사 지역 내 주택 및 소상공인 건물 소유자로 사업지역 주민센터 또는 읍·면사무소에 방문 신청하면 된다.

수요조사량은 행정시 별 태양광 880㎾(약270개소), 태양열 1,054㎡(약 103개소)로 현장을 확인한 뒤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특히, 태양광 지원은 최소화하고 제주 전력계통에 영향이 없는 태양열을 우선순위로 보급할 계획이며, 이에 따른 지방비 보조금도 태양광 보다 2% 상향 지원한다.

지방비 보조율은 태양광 27% 이상, 태양열 29% 이상으로 국비 보조율을 감안하면 자부담은 태양광 27% 이하, 태양열 5~6% 이하이다. 최종 지원액은 사업계획 수립 시 확정된다.

   * 주택기준 자부담 태양광 3㎾ 139만 4,000원 이하, 태양열 6㎡ 37만 원 이하  

2023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선정 결과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에너지공단의 평가를 통해 10월 중 발표 예정으로 사업에 선정될 경우 2023년에 추진하게 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은 도민의 에너지복지를 위한 사업”이라며 “전력계통에 영향을 주지 않는 태양열 보급 확대를 통해 전력계통 안정화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