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아파트 AMI 기반 데이터 공유 및 활용 업무협약

도·한전·누리플렉스, 아파트 지능형 전력량계(AMI) 데이터 공유 신사업 발굴 협력

2022-03-25     여일형

제주특별자치도는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정승일), ㈜누리플렉스(대표이사 김영덕)와 그린뉴딜 아파트 지능형 원격 검침 장치(AMI) 데이터 공유 및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24일 체결했다.

  * 지능형 전력량계(AMI•Advanced Metering Infrastructure) : 양방향 통신망을 이용해 전력사용량, 시간대별 요금정보 등을 고객에게 제공

이날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제주도 윤형석 미래전략국장, 한전 박상서 전력솔루션본부장, 누리플렉스 김영덕 사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AMI 데이터를 공유하는 인프라를 구축(누리플렉스)하게 되면, 아파트에 사는 도민들은 한전의 ‘파워플래너1) ’ 앱에서 실시간 전력 사용량과 예상요금, 사용 패턴 분석 등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아파트 등 세대별 전력수요 관리에 기여하는 AMI 확산을 위해 정부는 2020년부터 ‘한국판 뉴딜’ 정책의 일환으로 아파트 개별 세대를 대상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민간 주도의 확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도민은 자발적으로 에너지 절감을 실천하고,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참여하는 기반도 마련할 수 있어 제주도는 AMI 교체 및 참여 등을 적극 홍보해 나갈 방침이다.

제주도는 지리적 특성상 에너지 공급 못지않게 수요관리도 매우 중요하므로, 가정용 AMI 데이터의 활용을 통해 주민이 참여하는 에너지 신사업 및 사업모델을 적극 발굴해 탄소중립 선도도시로 자리 잡고 전국 모델로도 확산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AMI 데이터 공유에 동참하는 화북주공 1단지 아파트(392세대)는 2021년 ‘가정용 스마트전력 플랫폼 구축 사업’에 참여해 기계식 전력량계를 AMI로 교체한 바 있다.

2011년 이전 준공된 도내 고압수전 아파트 2만 5,000여 가구는  기계식 전력량계를 사용하고 있어 AMI로 교체가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

윤형석 제주도 미래전략국장은 “이번 협약은 DR․계시별요금제2) 등 정부의 에너지 정책에 적극 참여해 에너지 복지를 실현하는 데 기여할 뿐만 아니라 도민 참여형 탄소중립 실천 모델을 만들어 가는 것에 그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또한 윤 국장은 “단독주택 및 저압수전 아파트는 한전에서 AMI로 교체를 마쳤으나 아직 기계식 계량기를 사용하는 고압수전 아파트는 정부의 AMI 교체 사업에 적극 참여하도록 홍보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 1) 한전에서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전기요금, 전력사용량, 전기사용 패턱 분석 등 전력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

    2) -DR(Demand Respone, 수요반응): 가정이나 상가 등에서 아낀 전기를 전력시장에 판매하여 수익을 창출하는 제도

   -계시별요금제: 계절별 시간별 요금제로 현재 제주에서만 시범적으로 운영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