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들은 나의 손, 나는 사회복지사
사회복지사는 장애인, 청소년, 노인, 여성 등 다양한 사회적, 개인적 욕구를 가진 사람들의 문제에 대한 사정과 평가를 통해 문제 해결을 돕고 지원·연계하고 사회적, 개인적 문제로 어려움에 처한 의뢰인을 만나 그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처리, 해결하는 데 필요한 방안을 찾기 위해 관련 자료를 수집, 분석하여 대안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처럼 다양한 사회복지정책 형성과정에 참여하여 정책분석과 평가를 하며 정책대안을 제시하기도 하는데 사회복지사가 하는 일 중에서 필자는 장애인단체에서 많은 일 중 하나로 이동에 불편한 장애인들에게 편의시설이 설치되었더라도 접근이 어려운 현실을 감안하여, 리프트가 장착된 특장차 운행으로 장애인, 노인, 임산부 등 이동편의증진 및 사회참여를 도모하기 위하여 핸들은 나의 손 일부분처럼 이동에 불편한 장애인들을 위해 시장보기, 병원 등으로 모셔다드리고 있다.
좁은 공간 및 시간 속에서 장애인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슬픈일, 기쁜일, 가족의 일상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이런 이야기들을 수집할 수 있다는 것은 사회복지사로서 어려움에 처한 장애인들을 만나 그들이 처한 상황과 문제를 파악하고, 문제를 처리하는데 있어 큰 행복이라 할 수 있다 하겠다.
한번은 장애정도가 심한 장애인이 다른 곳으로 이사를 가야하는데 혼자서 마음고생 하는 말을 했다. “차량과 이삿짐을 싸야 하는데 혼자서는 할 수도 없고 또한 경제적으로도 넉넉하지 못하여 스스로 하여야 할 판”이라 하여 안타까운 사연을 듣게 된다.
이럴때는 경제적, 친인척 또는 친구가 있으면 이런 말을 하지 않을건데 조심스럽게 나에게 말을 하는 것을 보면 어떤 마음인지 알 수가 있다.
필자도 쉬는 일요일에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예전처럼 밖에서 돌아보지 못한 부분이 있어 사랑하는 두딸과 함께 야외에 나가 맑은 공기와 오름을 거닐려고 했었는데 나에게 말을 하는 것은 이사 관련 해결을 하기 위해 한 것이라 판단하여 가족과 함께 쉬는 일요일은 포기하고 이삿짐과 물건을 정리하고 도와줬던 일이 있었다.
이처럼 사회복지사는 다양한 사회구성원 속에서 살아가고 있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함과 행복이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앞에 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2022년도에는 모두가 건강하고 이웃을 돌아보고 함께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