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물영아리의 숨겨진 목장길을 열다.
습지문화제 7일 개최 숲속 작은 음악회부터 생태탐방까지, 자연 속 특별한 쉼 선사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와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 지역관리위원회는 오는 11월 7일(토)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남원읍 물영아리오름 일원에서 제8회 물영아리 습지문화제 ‘숨 그리고 쉼’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22년 11월 서귀포시의 람사르습지도시 인증을 기념하고, 시민과 관광객이 습지의 생태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며 자연 속에서 휴식과 치유의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평소 개방되지 않는 목장길을 한시적으로 열어 제주의 목축문화와 물영아리의 생태 경관을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탐방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목장길 생태탐방 ▲물영아리 스탬프투어 ▲숲속 작은 음악회 ▲숲속 꼬마도서관 ▲생태·문화 체험부스 등이 운영된다.
이번 행사의 대표 프로그램인 ‘목장길 따라 물영아리 속으로’는 지역주민 해설사와 함께 미개방 목장길을 걸으며 제주의 자연과 목축문화를 살펴보는 특별 탐방이다. 오전 10시 30분과 오후 1시, 총 2회 운영된다. 지난 3일까지 회당 25명씩 사전 신청을 완료하였으며, 행사 당일 사전 신청자에 한해 진행된다.
또한, ‘물영아리 스탬프투어’는 해설사와 함께 습지를 탐방하며 자연생태를 알아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오전 10시 30분부터 운영된다. 자유 탐방객도 참여할 수 있으며, 탐방로 곳곳에 마련된 스탬프를 완성하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행사장에서는 자연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숲속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기타와 하모니카 연주, 정오의 휴식 음악, 가야금 연주 등 세 차례 공연을 통해 방문객들에게 숲속에서 누리는 특별한 휴식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습지의 생물다양성을 알아보는 곤충 체험, 생태그림 체험, 제주 전통문화 체험, 지역 특산물 시식·판매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탐방로에 숨겨진 캡슐을 찾아 기념품을 받는 참여형 이벤트와 숲속 꼬마도서관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한다.
현은정 서귀포시 청정환경국장은 “이번 습지문화제가 시민과 관광객들이 물영아리의 아름다운 자연을 느끼고 습지 보전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자연 속에서 잠시 쉬어가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