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 ‘2026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 개최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본부장 김희석)는 지난 4일, 제주특별자치도 노동자종합복지관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관련 기관, 학교, 지역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 성과공유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보호자의 장애·고령·질병 등으로 가족을 돌보는 아동·청소년을 발굴하고 지원해 온 지역사회 협력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방향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는 2025년 5월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제주특별자치도종합사회복지관협회와 3자 업무협약을 체결하였으며, 협약을 통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본 사업은 학교에서 발굴한 가족돌봄아동·청소년에게 가구당 최대 400만 원의 현금지원과 복지관 사례관리를 함께 제공해, 돌봄 시간을 30% 줄이고 아동이 학업과 휴식, 또래 활동에 쓸 시간을 늘리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는 31명에게 총 1억 1,082만 원을 지원했다.
이번 성과공유회는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함선유 연구위원의 ‘가족돌봄 등 위기아동·청년 지원법의 의미’ 주제강연을 시작으로,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가 지난 2년간 추진한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의 과정과 성과를 발표했다. 이어 서귀포종합사회복지관과 제주순복음종합사회복지관은 아동 지원 사례관리 성과를, 제주종합사회복지관은 가족돌봄아동·청소년을 위한 멘토링 프로그램 성과를 각각 발표했으며, 청년미래센터가 설치된 울산광역시 청년미래센터의 선행사례를 통해 실천의 깊이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토크콘서트를 통해 정책과 현장의 다양한 시각을 나누며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을 위한 앞으로의 실천 방향을 함께 모색했다.
김희석 본부장은 개회사에서 "아이들이 돌봄의 책임에서 벗어나 자신의 일상과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학교, 복지관, 지역사회와 협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양호선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 정서회복과장은 축사를 통해 “앞으로도 학교와 지역사회를 잇는 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히 구축해 아이들이 돌봄의 무게를 내려놓고 따뜻한 사랑과 응원 속에서 마음껏 꿈꾸며 성장할 수 있도록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황영호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장은 축사를 통해 “가족돌봄 아동·청소년들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든든한 울타리가 되어 주어야 한다고 했다. 이를 위해 협의회는 현장과 함께 아이들이 행복한 미래를 꿈꾸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초록우산 제주지역본부는 이번 성과공유회에서 나온 제언을 바탕으로 지역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가족돌봄아동·청소년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