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 시대 저작권 해법 찾는다…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 개최
11월 4일 서울서 국내외 전문가 한자리…AI 투명성·학습데이터 권리 보호 집중 논의 워터마킹·AI-BOM·무단학습 차단 기술 등 소개…온라인으로도 생중계
생성형 인공지능(AI)이 창작 환경을 빠르게 바꾸는 가운데 AI 학습데이터와 저작권 보호, 콘텐츠 신뢰성을 둘러싼 기술적 해법을 논의하는 국제회의가 서울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저작권위원회, 한국저작권보호원과 함께 4일 JW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에서 ‘2026 국제저작권기술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1년 시작해 올해 16회째를 맞은 행사로, 온라인 생중계도 병행한다.
올해 콘퍼런스의 핵심 주제는 생성형 AI 시대의 창작 생태계와 저작권이다. 한양대 이상욱 교수가 ‘생성형 AI 시대 창작과 저작권 다시 보기’를 주제로 기조연설하고,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개릿 레빈 수석 지식재산 법률·정책관이 생성형 AI 시대의 저작권 인프라와 국제 기술협력 방향을 소개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AI 결과물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높이기 위한 기술을 다룬다. 생성형 AI 워터마킹과 멀티모달 모델의 데이터셋 저작권 기술, 디지털 콘텐츠 신뢰성 확보 방안, AI 개발 과정에 사용된 데이터·모델·소프트웨어 이력을 정리하는 ‘AI-BOM’ 등이 소개된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AI 학습데이터의 권리 보호에 초점을 맞춘다. 데이터 출처와 라이선스 체계, AI 음악 생성모델의 학습데이터 귀속, 저작권 분쟁 해결을 위한 머신 언러닝, 무단학습 차단용 적대적 노이즈와 워터마킹 기술 등을 논의한다.
행사에서는 저작권 보호와 기술 발전에 기여한 학계·산업계 관계자에 대한 시상도 진행한다. 문체부는 이번 논의를 향후 AI 시대 저작권 기술정책 수립에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