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베트남, 문화산업 협력 강화…2027 APEC ‘문화산업고위급대화’ 추진
문체부 김영수 제1차관,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면담 저작권 보호·정책 경험 교류 확대…2027년 베트남 APEC 성공 개최 협력
2026-11-03 현승준
한국과 베트남이 문화산업 정책과 저작권 보호, 국제 협력 분야에서 교류를 강화하기로 했다.
특히 2027년 베트남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에서 ‘문화산업고위급대화’를 이어가는 방안을 추진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김영수 제1차관이 지난 2일 베트남 문화체육관광부 청사에서 응우엔 후이 중 차관을 만나 양국의 문화산업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김 차관은 최근 양국 정상의 상호 방문으로 한국과 베트남의 관계가 한층 가까워졌다며 문화산업 성장 잠재력이 큰 베트남과 다양한 방식의 협력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저작권 보호도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김 차관은 베트남 정부가 한국 콘텐츠의 저작권 보호에 협조해온 데 감사를 전하고, 앞으로도 양국이 저작권 제도 개선과 보호를 위해 함께 노력하자고 제안했다.
응우엔 후이 중 차관은 한국이 문화산업 지원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온 선도 국가라며 베트남과 한국 간 문화산업 정책 수립 경험과 관련 노하우의 교류가 더욱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측은 2027년 베트남 APEC 개최를 계기로 문화산업 분야 국제 협력도 강화하기로 했다. 한국은 2025년 경주 APEC에서 처음 열린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2027년 베트남 APEC에서도 이어지는 것을 의미 있게 평가했다.
김 차관은 문화산업고위급대화가 역내 문화산업 협력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며 2027년 행사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