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 30만명 시대…출신국 넓어지고 중도탈락률 낮아졌다

2026년 외국인 유학생 약 30만7000명…2027년 목표 조기 달성 전문대 유학생 8년 새 6배로 증가…수도권·강원권은 중도탈락 관리 과제

2026-11-02     현승준

교육부와 한국교육개발원은 1일 ‘데이터로 읽는 우리 교육’ 제17호를 발간하고 외국인 유학생의 규모와 출신국, 지역별 분포, 중도탈락률 변화를 분석했다.

2026년 국내 외국인 유학생은 약 30만7000명으로, 정부가 당초 2027년까지 제시한 30만명 유치 목표를 조기에 넘어섰다.

2017년부터 2025년까지 일반·산업대학 외국인 유학생은 9만95명에서 15만3477명으로 70.4%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같은 기간 6163명에서 3만7260명으로 504.6% 늘어 약 6배 규모로 성장했다.

출신국 구성도 달라졌다. 일반·산업대학에서 중국 유학생 비중은 2017년 59.9%에서 2025년 29.2%로 낮아졌다. 반면 베트남은 10.9%에서 28.7%로 높아졌고 우즈베키스탄·몽골·네팔·미얀마 학생도 증가했다. 전문대학은 베트남 유학생 비중이 2025년 60%까지 올라 특정 국가 의존도가 상대적으로 높았다.

중도탈락률은 개선됐다. 일반·산업대학은 2023년 6.85%에서 2025년 5.60%로, 전문대학은 10.02%에서 7.23%로 낮아졌다.

지역별 차이는 남았다. 수도권 일반·산업대학은 2025년 중도탈락률이 6.2%로 전년보다 상승했다. 강원권 전문대학도 19.5%로 여전히 높은 수준을 보였다. 보고서는 유학생 유치 확대와 함께 지역·대학 유형별 여건을 고려한 학업 지속 지원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