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예술단 2.0’ 추진…내년 전국 200곳 이상으로 확대

정부혁신 청소년 복지 분야 최고 사례 선정…2027년 예산 266억원 편성 심화 예술교육·마스터클래스 도입…주민·향토기업 후원으로 지역 자립 기반 강화

2026-11-02     현승준

문화예술 사각지대에 있는 아동·청소년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꿈의 예술단’이 내년부터 전국 200곳 이상으로 확대되고, 참여 단원의 성장과 진로까지 돕는 ‘꿈의 예술단 2.0’으로 개편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꿈의 예술단’이 행정안전부와 한국행정연구원이 주관한 ‘2026년 정부혁신 최초·최고’ 공모에서 체감형 청소년 복지 분야 국내 최고 사례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문화예술 참여 기회를 넓히고 지역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 기반을 구축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꿈의 예술단은 2010년 8개 지역의 ‘꿈의 오케스트라’로 시작했다. 이후 무용단과 극단, 스튜디오, 전통예술 등으로 장르를 확대했고 올해는 전국 150개 거점에서 6000명 이상의 단원이 참여하고 있다. 현재 꿈의 오케스트라 45개 거점은 자립 운영 중이다.

문체부는 2027년 정부 예산안에 올해보다 95억원 늘어난 266억원을 편성했다. 거점은 150곳에서 200곳 이상으로 확대하고 합창 등 새로운 장르도 도입한다. 인구감소지역에는 소규모 오케스트라 등 지역 여건에 맞는 운영모델도 마련한다.

참여 이후 성장 지원도 강화한다. 국립예술단체와 주요 공연장과 협력해 심화 예술교육과 합주·공연 기회를 늘린다. 저명 예술인을 ‘꿈의 예술단 마스터스’로 위촉해 마스터클래스와 진로 상담도 제공할 계획이다.

국고 지원 종료 뒤에도 지역에서 운영을 이어갈 수 있도록 자립거점 지원도 확대한다. 노후 악기 등 교육 기자재 지원을 새로 도입하고 지역 주민과 향토기업이 참여하는 기부·후원 체계도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