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숲에서 ‘숲으로 크는 리더’를 키우다
한국숲사랑청소년단, ‘내일을 여는 숲크리’ 학교숲 교육 프로젝트 운영
삼성여자고등학교(교장 고성혁)는 제주도 내 학교 중 유일하게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내일을 여는 숲크리(숲으로 크는 리더)’ 학교숲 교육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숲크리’는 학교숲을 탐방하고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숲의 가치와 산림보전의 중요성을 배우는 프로그램으로, 총 120명의 학생이 참여하였다. 본 프로그램은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복권위원회의 지원을 받아 복권기금으로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지역 숲해설가와 함께 학교숲을 탐방하며 루페로 나뭇잎과 나무껍질을 관찰하고, 팀별로 나무의 위치와 이름을 조사하여 ‘우리 학교숲 지도’를 만들었다. 관심 있는 나무 한 그루를 ‘내 나무’로 정해 나무 명찰을 달고 지속적으로 관찰하기로 하였으며, 장갑과 집게를 활용한 데이터 플로깅을 통해 학교 주변의 쓰레기를 수거하며 생활 속 환경보호를 실천하였다. 또한 탄소중립과 산림자원의 가치를 배우고 타일 우드 트레이를 제작하며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과 자원순환의 의미를 생각해 보았다. 일부 학생은 완성한 작품을 지역 경로당 어르신께 기부하며 배움의 의미를 나눔으로 확장하였다.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은 “평소 그냥 지나쳤던 나무가 ‘내 나무’가 되니 특별하고 친근하게 느껴졌다”, “우리 학교에 이렇게 다양한 나무가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고, 직접 관찰하면서 숲을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학생들은 학교숲을 새롭게 바라보고 숲과 환경을 생활 속에서 지켜가는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경험하였다. 삼성여고 한국숲사랑청소년단은 앞으로도 학교숲을 살아 있는 배움의 공간으로 활용하여 학생들이 자연과 가까이에서 배우고 실천하는 숲교육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