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제주관광공사, 배지 수집·미션챌린지로 재미 더하고, 외국인 관광객까지 서비스 확대

2026-10-30     박준형 기자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제주 여행멤버십 ‘나우다(NOWDA)’에 여행할수록 모이는 ‘배지 시스템’과 테마별 ‘미션챌린지’를 새롭게 도입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다국어 서비스를 여는 등 서비스를 대폭 개편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나우다는 제주 곳곳의 제휴 관광지와 카페, 식당 등에서 할인 혜택과 포인트를 받을 수 있는 제주도 공식 여행멤버십이다. 2025년 9월 26일 서비스를 시작해 현재 가입자 36만 명, 제휴사 290여 곳(공영·민영 관광지 포함)으로 성장했다. 가입자 수는 지난해보다 101% 이상 늘어, 제주 여행의 ‘필수 준비물’로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

이번 개편은 ‘한 번 할인받고 끝나는 서비스’를 넘어, 여행할수록 기록과 혜택이 쌓여 다시 제주를 찾게 만드는 ‘재방문형 여행 플랫폼’으로 한 단계 도약하기 위해 마련했다. 핵심은 ▲배지 시스템 ▲미션챌린지 ▲특화 서비스 ▲외국인 서비스와 혜택 연계 확대 네 가지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배지 시스템’이다. 제휴사를 방문해 QR코드로 인증할 때마다 포인트가 쌓이고 배지가 활성화되고 단계가 올라간다. 배지는 나우다·헤리티지·웰니스·로컬 등 4종으로, 배지별 최고 단계를 달성하면 배지에 따라 제주 로컬굿즈와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을 리워드로 받는다. 특히 제휴사 50곳을 방문해 ‘제주마스터’ 배지를 달성하면 실물 마스터 배지를 준다. 게임 속 ‘도장 깨기’처럼 기록이 쌓일수록 다음 제주 여행이 기다려지는 구조다.

제휴사를 테마별로 묶은 ‘나우다 미션챌린지’도 처음 선보인다. ‘11월, 제주 갈 핑계 생김’을 주제로, 테마별 제휴사 3곳을 이용 인증을 하면 배지가 켜지고 선물을 받는 방식이다. 10월 28일부터 11월 20일까지 열리는 미션 챌린지는 카페·맛집·체험 3개 테마로 진행되며, 테마별 선착순 100명에게 나우다 러기지택과 드립백·티백, 전복죽 세트, 스누피인형 키링 등 테마별 제주 기념품을 챌린지가 끝난 뒤 집으로 보내 준다. 미션 챌린지의 자세한 내용은 나우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차 챌린지는 제주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해녀·감귤·쇼핑을 테마로 11월 14일부터 차례로 문을 연다. 우무를 포함한 해녀 제휴사 3곳을 이용 인증하면 우무 메달과 우무젤리를, 감귤 제휴사 3곳을 이용 인증하면 제주 감귤 1박스를, 쇼핑 제휴사 2곳을 이용하고, 제주관광공사 면세점을 인증하면 면세점 이용권을 선착순으로 받을 수 있다.

선착순을 놓쳐도 기회는 남아 있다. 12월 4일까지 배지를 1개 이상 받은 참여자는 따로 신청하지 않아도 연말 경품 추첨에 자동 응모되며, 12월 9일 호텔 숙박권과 제주 왕복 항공권(1등) 등 총 136명에게 선물을 준다.

나우다 회원만 즐길 수 있는 특화 여행서비스도 제휴사와 함께 만든다. 우무의 해녀챌린지를 시작으로 9.81파크와의 캐릭터 협업, 에가톳 ‘리플렉션 티 프로그램’, 더사운드벙커 ‘제주 명상 사운드스케이프’, 컬러랩제주 ‘컬러헌터스: 동백미션’, 루나폴-IP전시 특별혜택 등을 차례로 선보이고, 제휴사를 테마별로 소개하는 여행 콘텐츠도 제공한다.

외국인 관광객을 위한 영어·중국어(간체·번체)·일본어 서비스도 새롭게 열고, 112·119로 바로 연결되는 ‘나우다 긴급신고’ 버튼을 설치해 여행자 안전도 챙겼다. 또 탐나는전으로 1만 원 이상 결제한 경우 건당 100포인트를 적립해 주고, 고향사랑기부제로 제주에 기부한 사실이 확인되면 2,000포인트와 함께 회원 등급을 2단계로 올려 준다.

나우다 제휴사 김영남 대표는 "나우다가 제주 관광산업에 꼭 필요한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이번에 더해진 배지 시스템과 특화 콘텐츠가 고객과 관광 제휴사를 더욱 가깝게 이어 주고, 고객들이 제주를 다시 찾을 이유를 만들어 줄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관광공사 관계자는 “나우다는 이제 할인 서비스를 넘어, 여행 계획부터 다음 방문까지 제주 여행의 모든 순간을 함께하는 여행 동반자로 성장하고 있다.”며 “국내외 여행객 누구나 쉽고 즐겁게 이용하는 제주 대표 여행멤버십으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와 공사는 관광지와 식음료뿐 아니라 렌터카와 숙박까지 제휴 분야를 넓혀 여행객 혜택을 늘리고, 쌓인 포인트를 일정 부분 실제 혜택으로 바꿔 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또 배지와 미션챌린지를 연중 운영해 ‘나우다 이용 → 혜택/리워드 → 재방문’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멤버십 체계를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