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정신장애인 취업지원센터 설립 제안…직업재활 논의

양영수 의원·장애인복지관, 포럼 개최 고용촉진장려금 지원 확대도 제안

2026-10-29     김명식 기자

제주지역 정신장애인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안정적인 직업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취업지원센터 설립과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 지원 대상 확대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양영수 의원과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난 26일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6년 제주지역 정신장애인 직업재활 활성화 포럼’을 개최했다.

‘정신건강·고용·복지의 연결, 함께 만드는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기관 종사자와 지역주민 등이 참석해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 활성화를 위한 지역사회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제주도장애인종합복지관은 사례발표를 통해 지난 25년간 추진해 온 정신장애인 직업재활사업의 경험과 성과를 공유했다.

이어 최희철 강남대학교 사회복지학부 교수는 기조강연에서 정신건강·고용·복지를 연계하는 통합지원체계 구축과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

양영수 의원이 좌장을 맡은 지정토론에는 서비스 이용 당사자와 이혜림 태화샘솟는집 취업팀장, 김태훈 제주대학교병원 정신건강사회복지사가 참여해 직업생활 경험과 취업지원 사례,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의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다.

종합토론에서는 서울시가 조례에 근거해 시범 운영 중인 정신질환자 취업지원센터 사례가 소개됐다.

참석자들은 이를 바탕으로 지역 특성을 반영한 취업지원센터 설립과 제주도 시책사업인 장애인고용촉진장려금의 지원 대상을 장애 미등록 정신질환자까지 확대하는 방안 등을 제안했다.

또한 정신장애인의 직업재활을 위해서는 정신의료기관과 복지관, 고용지원기관 등 지역사회 다양한 기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