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8000명 수용 ‘서울아레나’ 내년 6월 개관 목표…K팝 관광 거점 기대

문체부 장관, 28일 서울 도봉구 건설 현장 점검…교통·숙박·인파 관리 준비 확인 국내 최대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2027년 ‘패노메논’ 주 행사장 활용 예정

2026-10-28     현승준

최대 2만8000명을 수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 대중음악 전문 공연장 ‘서울아레나’가 2027년 6월 개관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정부는 서울아레나를 K팝 공연과 관광을 잇는 대표적인 K-컬처 거점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최휘영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도봉구 창동의 서울아레나 건설 현장을 찾아 공사 진행 상황과 개관 준비 현황을 점검한다고 밝혔다. 현장에서는 교통과 숙박, 지역 관광자원 연계, 관객 입·퇴장 동선과 인파 관리 계획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서울아레나는 2023년 11월 착공했다. 기존 대형 실내 공연장 상당수가 체육시설이나 전시장으로 설계돼 대중음악 공연에 특화된 공간이 부족하다는 지적에 따라 전문 공연장으로 조성되고 있다.

대중음악 공연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국내 대중음악 공연 건수는 2023년 3619건에서 2025년 4677건으로 늘었다. 같은 기간 티켓 판매액은 5766억원에서 9817억원으로 증가했다.

서울아레나는 대중음악 공연뿐 아니라 관광 거점으로도 활용될 전망이다. 2027년 12월 대중문화교류위원회가 개최할 예정인 K-컬처 행사 ‘패노메논’의 주 행사장으로도 쓰일 예정이다.

문체부는 대형 공연이 숙박과 관광, 쇼핑 소비로 이어지는 만큼 서울아레나를 한국 대중음악의 상징적 공간이자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명소로 발전시키겠다는 방침이다. 공사 과정에서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 서울시 등 지방정부와 개관 준비를 긴밀히 협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