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능성의 실험실(괴짜 과학자의 날)」 운영

- 과학을 처음 접하던 그때의 호기심으로 돌아가다.

2026-10-28     부미영

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종석)는 지난 23일 교내 과학관에서 1, 2학년 과학중점 학생을 대상으로 '가능성의 실험실(괴짜 과학자의 날)'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정해진 절차를 따라 결과를 확인하는 실험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과학을 처음 좋아하게 되었던 순간의 호기심으로 돌아가 스스로 질문하고 실험을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학생들은 수업과 학교생활, 일상에서 떠올린 궁금증을 주제로 팀별 실험 계획서를 작성하였고, 안전성과 실현 가능성에 대한 사전 심사와 교사 안내를 거쳐 다양한 주제의 실험을 진행하였다. 실험실마다 과학 교사가 함께하며 안전 지도와 탐구 조언을 이어갔다.

특히 이번 활동은 결과의 우수성보다 질문의 참신성과 시도 자체에 의미를 두고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가설과 다른 결과도 하나의 발견으로 받아들이며 자유롭게 탐구하는 즐거움을 경험하였다. 활동 중 생긴 새로운 의문은 동백 학술제를 통한 심화 탐구로 이어가고, 우수 사례는 11월 중학생 대상 재능기부 체험 프로그램으로 재구성할 예정이다.

활동에 참여한 한 학생은 "결과나 기록에 대한 부담 없이, 처음 과학을 좋아하게 되었던 때의 마음으로 돌아가 실험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담당 교사는 "학생이 스스로 던진 질문을 직접 실험으로 확인해 보는 경험은 과학에 대한 흥미와 자기주도적 탐구 의지를 키우는 출발점이 된다"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즐겁게 과학을 경험할 수 있는 탐구 기회를 꾸준히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