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의 지질 현장을 직접 만나는 「자연과 함께 떠나는 과학여행」 운영

2026-10-28     부미영

제주여자고등학교(교장 김종석)는 지난 24일 1, 2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자연과 함께 떠나는 과학여행(지질답사)' 2차 활동을 운영하였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수업에서 배운 지질 구조를 현장에서 직접 관찰하고, 제주가 지닌 지질학적 가치를 깊이 있게 이해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되었다.

당초 송악산과 수월봉 일대를 답사할 예정이었으나, 당일 비바람이 심해 학생 안전을 위해 만장굴과 제주돌문화공원으로 장소를 변경하여 진행하였다. 학생들은 지질답사 전문 강사의 안내에 따라 만장굴에서 용암동굴의 형성 과정과 내부 구조를 살펴보고, 제주돌문화공원에서 다양한 화산암과 제주의 돌 문화를 관찰하였다.

특히 이번 활동은 사전 안전교육과 현장 안전 점검을 거쳐 진행되었으며, 학생들은 답사 중 생긴 궁금증을 바탕으로 교내 학술제인 동백 학술제에 참여하여 심화 탐구를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지질답사는 제주여자고등학교의 제주형과학중점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루어진 것으로, 10년간 제주 지형을 직접 접하며 배우는 기회를 이어가고 있다. 지질답사 운영 교사는 "교과서 속 개념을 우리 지역의 자연 속에서 직접 확인하는 경험은 학생들이 과학을 살아 있는 지식으로 받아들이는 계기가 된다"라며, "앞으로도 제주의 자연환경을 배움의 장으로 삼는 다양한 현장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