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주도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 성료
릴리스밴드 및 교사 연합밴드 합동 공연… 방과 후 자율 참여 속에 소통과 화합의 장 열어
제주중앙여자중학교(교장 오민숙)는 지난 19일 방과 후 시간(15:40~)을 활용해 백합관(체육관)에서 학생들의 자율적인 참여 속에 '학교폭력 예방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콘서트는 IB MYP가 지향하는 ‘행동으로서의 봉사’ 및 ‘정체성과 관계’라는 글로벌 맥락 아래, 공동체 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되었다. 특히 밴드부 '릴리스밴드'를 비롯해 방송부, 학생자치회 등 다양한 학생 주도 기구가 기획, 연출, 진행 전반을 이끌며 학습자 주도성을 발휘해 의미를 더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릴리스밴드의 열정적인 무대뿐만 아니라 사제 간의 경계를 허물고 깊은 상호작용을 이끌어낸 학생-교사 합동 무대, 교사 연합밴드의 특별 공연이 어우러져 총 10곡의 다채로운 레퍼토리로 약 1시간 동안 열기 넘치게 진행되었다.
특히 방송부는 원활한 영상 촬영과 무대 조명 연출을 맡아 예술적 표현을 완성도 높게 지원했고, 학생자치회는 행사 진행과 안전·질서 유지를 도맡아 스스로 안전한 학습 공동체를 구축하는 모범을 보여주었다.
방과 후 자율 참여로 진행되었음에도 200여 명의 관객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콘서트에 참여한 한 학생은 “선생님과 친구들이 함께 무대를 꾸미고 공연을 즐기는 과정에서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유대감이 더해졌다”며 “예술이라는 매개체를 통해 학교폭력 예방이라는 공동체의 과제를 자연스럽게 성찰하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오민숙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문제를 인식하고 이를 행동으로 옮겨 교직원과 학생들이 음악으로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과 삶을 연결하며 탐구하는 원천이자 책임감 있는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공감·소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